외교단 헬기 ‘추락’…노르웨이 대사 등 7명 사망

입력 2015.05.09 (21:24) 수정 2015.05.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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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외교 사절을 태운 헬기가 추락해 필리핀과 노르웨이 대사 등 일곱 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휴양지인 니스 해변이 중국인들로 뒤덮였다고 합니다.

지구촌 소식,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서진 학교 건물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착륙을 시도하던 헬리콥터가 건물로 추락했습니다.

파키스탄 주재 노르웨이, 필리핀 대사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사 부인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총리가 주최한 외교단 행사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당국은 테러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아이자즈 차우두리(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 : "그 어떤 주장도 사실이 아닙니다. 이번 사고는 기술 결함이 원인입니다."

고속 도로 분리대에 부딪친 경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마구 솟구칩니다.

<인터뷰> 목격자 : "충격이 엄청났어요.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쿵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솟구쳤죠."

타고 있던 4명 모두 추락과 동시에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에 차량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모두 피해가, 추가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프랑스 휴양지 니스 해변이 중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중국 재벌 톈사그룹이 직원 6천 여 명을 한꺼번에 여행 보낸 겁니다.

이들은 '톈사의 꿈은 훌륭하다'를 써보여 '사람으로 만든 가장 긴 문구'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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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단 헬기 ‘추락’…노르웨이 대사 등 7명 사망
    • 입력 2015-05-09 21:25:55
    • 수정2015-05-09 2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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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외교 사절을 태운 헬기가 추락해 필리핀과 노르웨이 대사 등 일곱 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휴양지인 니스 해변이 중국인들로 뒤덮였다고 합니다.

지구촌 소식,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서진 학교 건물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착륙을 시도하던 헬리콥터가 건물로 추락했습니다.

파키스탄 주재 노르웨이, 필리핀 대사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사 부인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총리가 주최한 외교단 행사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당국은 테러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아이자즈 차우두리(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 : "그 어떤 주장도 사실이 아닙니다. 이번 사고는 기술 결함이 원인입니다."

고속 도로 분리대에 부딪친 경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마구 솟구칩니다.

<인터뷰> 목격자 : "충격이 엄청났어요.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쿵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솟구쳤죠."

타고 있던 4명 모두 추락과 동시에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에 차량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모두 피해가, 추가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프랑스 휴양지 니스 해변이 중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중국 재벌 톈사그룹이 직원 6천 여 명을 한꺼번에 여행 보낸 겁니다.

이들은 '톈사의 꿈은 훌륭하다'를 써보여 '사람으로 만든 가장 긴 문구'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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