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특사, 북 김영남과 대화…‘관계 개선’ 의지 전달

입력 2015.05.10 (21:04) 수정 2015.05.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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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전승 기념일 행사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한 윤상현 의원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진정성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전승 기념행사에 참석한 각국 정상 등이 크렘린 궁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 등 선두 행렬이 지나간 뒤, 윤상현 대통령 특사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대화를 하면서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러시아 방송 화면에 포착됐습니다.

"윤상현 의원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이곳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과정에서 만나 남북문제 등에 대화를 나눴습니다."

실제로 윤 특사는 어제 행사장에서 김 상임위원장과 5차례 걸쳐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상현(대통령 특사 / 새누리당) :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진정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20여 개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하는 현장에서도 윤상현 특사는 김영남 상임위원장 바로 뒤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붉은광장 군사 퍼레이드 이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크렘린 궁으로 이동하는 45분 사이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대통령 특사 / 새누리당) : "김영남 위원장과 이동하면서 한참 동안 얘기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진정성이 모이면 잘 될 것이며, 분열을 그만두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가자고 화답했다고 윤 특사는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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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특사, 북 김영남과 대화…‘관계 개선’ 의지 전달
    • 입력 2015-05-10 21:05:38
    • 수정2015-05-10 22: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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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전승 기념일 행사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한 윤상현 의원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진정성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전승 기념행사에 참석한 각국 정상 등이 크렘린 궁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 등 선두 행렬이 지나간 뒤, 윤상현 대통령 특사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대화를 하면서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러시아 방송 화면에 포착됐습니다.

"윤상현 의원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이곳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과정에서 만나 남북문제 등에 대화를 나눴습니다."

실제로 윤 특사는 어제 행사장에서 김 상임위원장과 5차례 걸쳐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상현(대통령 특사 / 새누리당) :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진정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20여 개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하는 현장에서도 윤상현 특사는 김영남 상임위원장 바로 뒤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붉은광장 군사 퍼레이드 이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크렘린 궁으로 이동하는 45분 사이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대통령 특사 / 새누리당) : "김영남 위원장과 이동하면서 한참 동안 얘기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진정성이 모이면 잘 될 것이며, 분열을 그만두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가자고 화답했다고 윤 특사는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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