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광복 70년 주제어 선포

<앵커 멘트>

올해 광복 70주년을 상징하는 공식 주제어로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상징물 선포식을 열고 기념사업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광복 70년의 의미를 함축한 주제어가 공식 선포됐습니다.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전쟁의 폐허 위에 세계 8대 무역강국으로 우뚝 선 우리의 역사와, 미완의 과제인 통일국가로 나가자는 뜻을 실었습니다.

상징물의 파란색 숫자엔 광복 70년과 내일을 준비하는 기상을 담고, 회오리 치는 태극에는 우리 민족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통일국가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녹취> 정종욱(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 "광복 70년은 완전한 광복으로 가는 새로운 출발선이기도 합니다."

광복 70년 기념사업도 다양하게 열립니다.

특히 상하이와 충칭의 낡은 임시정부청사가 재개관하고, 독립유공자 위패 2만 위를 모신 독립의 전당이 건립됩니다.

광복절 전야엔 광화문 일대가 빛의 물결로 장식되고 광복절 당일엔 국민화합 대축제의 장이 마련됩니다.

광복 70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남북 축구 시합도 제안해둔 상태지만 북측은 화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