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한 도발하면 응징”…선제 타격 대응

입력 2015.05.12 (21:01) 수정 2015.05.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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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긴급 외교 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 당국도 북한 잠수함을 정밀 감시하고 있고, 유사시 타격할 능력도 있다며 불안 차단에 나섰습니다.

첫소식,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들어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SLBM 개발을 심각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다만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우리의 킬체인과 KAMD를 보완하면 대응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군사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군 당국의 SLBM 대응 전략은 지상 킬체인을 해상으로 확장한 개념입니다.

미국 정찰위성이 북한 잠수함 기지를 24시간 감시하다

SLBM을 장착한 신포급 잠수함이 출항하면 이지스함과 구축함, 초계기가 일제히 추적을 시작합니다.

SLBM이 발사될 경우 이지스함과 지상의 그린파인 레이더가 즉각 탐지할 수 있습니다.

발사된 SLBM은 이지스함의 SM-3 대공 미사일이 요격하고 북 잠수함은 우리 함정의 미사일이나 어뢰로 침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우리 잠수함은 굉장히 조용하고 파괴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접 추적해서 제거할 수도 있고"

군은 핵 공격 징후시에는 북한의 SLBM 잠수함을 선제타격해 무력화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연관 기사]

☞ 북한의 잠수함과 SLBM…3가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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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북한 도발하면 응징”…선제 타격 대응
    • 입력 2015-05-12 21:03:28
    • 수정2015-05-13 07: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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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긴급 외교 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 당국도 북한 잠수함을 정밀 감시하고 있고, 유사시 타격할 능력도 있다며 불안 차단에 나섰습니다.

첫소식,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들어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SLBM 개발을 심각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다만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우리의 킬체인과 KAMD를 보완하면 대응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군사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군 당국의 SLBM 대응 전략은 지상 킬체인을 해상으로 확장한 개념입니다.

미국 정찰위성이 북한 잠수함 기지를 24시간 감시하다

SLBM을 장착한 신포급 잠수함이 출항하면 이지스함과 구축함, 초계기가 일제히 추적을 시작합니다.

SLBM이 발사될 경우 이지스함과 지상의 그린파인 레이더가 즉각 탐지할 수 있습니다.

발사된 SLBM은 이지스함의 SM-3 대공 미사일이 요격하고 북 잠수함은 우리 함정의 미사일이나 어뢰로 침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우리 잠수함은 굉장히 조용하고 파괴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접 추적해서 제거할 수도 있고"

군은 핵 공격 징후시에는 북한의 SLBM 잠수함을 선제타격해 무력화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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