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국민 사과…“가해자 7발 난사 후 자살”

입력 2015.05.13 (18:59) 수정 2015.05.13 (2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사건 가해자는 사격훈련 도중 갑자기 일어나 총기를 난사한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예비군 훈련 중 일어난 총기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어떠한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며, 후속조치를 마련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마찬가지로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 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가해자 최모 씨가 사격 훈련 도중 갑자기 일어나 동료 예비군들에게 7발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는 실탄 10발을 지급받은 뒤 20개의 사격구역 가운데 1번 사로에서 사격훈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는 통제관과 부사수 등이 배치돼 있었지만 최 씨의 행동을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최 씨는 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돼 부대를 여러차례 옮긴 것으로 나타는 등 특별관리가 필요했지만, 일반 병사와 마찬가지로 실탄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사격 훈련 도중 안전 조치가 소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방부, 대국민 사과…“가해자 7발 난사 후 자살”
    • 입력 2015-05-13 19:10:55
    • 수정2015-05-13 20:09:39
    뉴스 7
<앵커 멘트>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사건 가해자는 사격훈련 도중 갑자기 일어나 총기를 난사한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예비군 훈련 중 일어난 총기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어떠한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며, 후속조치를 마련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마찬가지로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 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가해자 최모 씨가 사격 훈련 도중 갑자기 일어나 동료 예비군들에게 7발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는 실탄 10발을 지급받은 뒤 20개의 사격구역 가운데 1번 사로에서 사격훈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는 통제관과 부사수 등이 배치돼 있었지만 최 씨의 행동을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최 씨는 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돼 부대를 여러차례 옮긴 것으로 나타는 등 특별관리가 필요했지만, 일반 병사와 마찬가지로 실탄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사격 훈련 도중 안전 조치가 소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