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또 강진 발생…80여 명 사망·2천여 명 부상

입력 2015.05.13 (19:10) 수정 2015.05.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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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네팔에서 또다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팔과 인도, 중국 등에서 80여 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낮 12시 35분에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네팔에서만 지금까지 최소 65명이 숨지고 2천 여 명이 다쳤다고 네팔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난 달 25일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인해 성한 건물이 별로 없는데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어서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네팔과 인접한 인도에서 17명, 중국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구조단체 관계자 : "우리는 최근 지진에 대해 신속한 피해 평가와 함께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또 우리 구조단체 직원들이 안전한지도 확인 중이고.."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파악된 교민들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현지 체류 교민과 여행객 피해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은 며칠 안에 또다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우기가 다가오면서 산사태와 홍수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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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또 강진 발생…80여 명 사망·2천여 명 부상
    • 입력 2015-05-13 19:20:30
    • 수정2015-05-13 20: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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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네팔에서 또다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팔과 인도, 중국 등에서 80여 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낮 12시 35분에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네팔에서만 지금까지 최소 65명이 숨지고 2천 여 명이 다쳤다고 네팔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난 달 25일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인해 성한 건물이 별로 없는데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어서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네팔과 인접한 인도에서 17명, 중국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구조단체 관계자 : "우리는 최근 지진에 대해 신속한 피해 평가와 함께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또 우리 구조단체 직원들이 안전한지도 확인 중이고.."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파악된 교민들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현지 체류 교민과 여행객 피해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은 며칠 안에 또다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우기가 다가오면서 산사태와 홍수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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