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이 숙소 대형 화재…4명 사망·19명 부상

입력 2015.05.17 (21:18) 수정 2015.05.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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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도쿄 인근의 간이 숙박업소에서 불이나 4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는 높이가 최고 100 여미터나 되는 모래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상상이 안가는데요.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3층 목조건물을 집어삼킵니다.

오늘 새벽,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의 한 간이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원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간이 숙박업소의 경우 스프링클러나 실내 소화전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예외 조항이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거대한 모래 폭풍이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맑았던 하늘이 어느새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네이멍구에 불어닥친 이 모래폭풍은 최고 백여 미터 높이로, 가시거리가 채 50미터도 안됐습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한때 공사장의 불도저가 밀리기도 했고, 차량도 운행을 멈췄습니다.

독일에서는 여객 열차가 비료를 나르던 트레일러와 부딪히면서 열차 기관사 등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전, 건널목에 들어선 트레일러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분리됐는데, 독일 당국은 트레일러가 갑자기 분리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 앞바다에 카약과 카누 수백 척이 모여 들어 대규모 해상 시위를 벌입니다.

그린피스 등 환경운동가 수백 명이 다국적 석유기업 '로열 더치 쉘' 사의 북극해 원유시추를 반대하기 위해섭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당국이 셸 사의 븍극해 시추계획을 최종 승인하면서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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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간이 숙소 대형 화재…4명 사망·19명 부상
    • 입력 2015-05-17 21:19:29
    • 수정2015-05-17 2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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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도쿄 인근의 간이 숙박업소에서 불이나 4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는 높이가 최고 100 여미터나 되는 모래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상상이 안가는데요.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3층 목조건물을 집어삼킵니다.

오늘 새벽,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의 한 간이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원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간이 숙박업소의 경우 스프링클러나 실내 소화전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예외 조항이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거대한 모래 폭풍이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맑았던 하늘이 어느새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네이멍구에 불어닥친 이 모래폭풍은 최고 백여 미터 높이로, 가시거리가 채 50미터도 안됐습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한때 공사장의 불도저가 밀리기도 했고, 차량도 운행을 멈췄습니다.

독일에서는 여객 열차가 비료를 나르던 트레일러와 부딪히면서 열차 기관사 등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전, 건널목에 들어선 트레일러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분리됐는데, 독일 당국은 트레일러가 갑자기 분리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 앞바다에 카약과 카누 수백 척이 모여 들어 대규모 해상 시위를 벌입니다.

그린피스 등 환경운동가 수백 명이 다국적 석유기업 '로열 더치 쉘' 사의 북극해 원유시추를 반대하기 위해섭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당국이 셸 사의 븍극해 시추계획을 최종 승인하면서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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