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문학 찾은 김성근 ‘인기는 그대로!’

입력 2015.05.19 (21:48) 수정 2015.05.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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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이 오늘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문학구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많은 취재진이 몰리자 김성근 감독은 이례적으로 감독실에서 출사표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 : "(문학 3루쪽에서 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아직 안봤어.(큰 웃음) 색다르지 않다니까."

SK에서 경질된 후 김 감독이 거의 4년 만에 문학구장을 찾자 관중석에서도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SK 시절의 유니폼을 포함해 고양 원더스 등 김성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SK 왕조를 이끌었던 당시의 김 감독 등번호인 38번 유니폼을 입은 관중의 감회는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채수환(야구팬) : "저는 SK팬이긴 하지만 마음속의 영원한 감독은 김성근 감독입니다. 1371일 만에 오신거 응원합니다."

김 감독은 낯선 3루 덕아웃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선수들을 지휘했지만 공 한개 한개에 아쉬움과 탄식이 교차한 날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김 감독을 보러온 팬들로 인해 원정인 3루측 한화팬이 많았던 문학구장.

김성근 감독은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다는 말처럼 문학에서도 스타 사령탑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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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으로 문학 찾은 김성근 ‘인기는 그대로!’
    • 입력 2015-05-19 21:49:48
    • 수정2015-05-19 22: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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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이 오늘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문학구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많은 취재진이 몰리자 김성근 감독은 이례적으로 감독실에서 출사표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 : "(문학 3루쪽에서 보시니까 어떻습니까?) 아직 안봤어.(큰 웃음) 색다르지 않다니까."

SK에서 경질된 후 김 감독이 거의 4년 만에 문학구장을 찾자 관중석에서도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SK 시절의 유니폼을 포함해 고양 원더스 등 김성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SK 왕조를 이끌었던 당시의 김 감독 등번호인 38번 유니폼을 입은 관중의 감회는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채수환(야구팬) : "저는 SK팬이긴 하지만 마음속의 영원한 감독은 김성근 감독입니다. 1371일 만에 오신거 응원합니다."

김 감독은 낯선 3루 덕아웃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선수들을 지휘했지만 공 한개 한개에 아쉬움과 탄식이 교차한 날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김 감독을 보러온 팬들로 인해 원정인 3루측 한화팬이 많았던 문학구장.

김성근 감독은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다는 말처럼 문학에서도 스타 사령탑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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