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새벽 5시-8시 가장 많아

입력 2002.04.0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새벽 5시에서 아침 8시 사이, 해뜰 무렵이 고속도로에서는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죽음의 시간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이 가시지 않은 아침 6시를 전후로 고속도로에는 질주하는 차량이 늘기 시작합니다.
⊙승용차 운전자: 불안정한 차들도 많이 있어요.
아침에는, 그럴 때 위협을 느끼죠.
⊙기자: 도로공사 조사 결과 지난해 일어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16.1%가 오전 5시에서 8시 사이에 발생해 아침시간 대에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졸립고 피곤한 데다 아침은 시간을 맞추기 위해 힘이 들죠.
이 시간이 가장 힘들어요.
⊙기자: 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가 가장 많은 사고를 내고 이어 화물차, 버스의 순이었습니다.
또 졸음운전과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과속으로 인한 사고보다 더 많았습니다.
안전속도를 지킨다 하더라도 운전에 집중하지 않으면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한낮에는 사물이 훤히 구별되고 한밤에는 불빛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이른 아침에는 차량 식별이 어렵고 불빛도 명확하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는 더욱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허달웅(성균관 의대 안과 교수): 일몰, 일출을 전후해서 사람의 눈은 빛의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도로공사는 지난해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는 한 해 전보다 7%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속도로 사고, 새벽 5시-8시 가장 많아
    • 입력 2002-04-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새벽 5시에서 아침 8시 사이, 해뜰 무렵이 고속도로에서는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죽음의 시간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이 가시지 않은 아침 6시를 전후로 고속도로에는 질주하는 차량이 늘기 시작합니다. ⊙승용차 운전자: 불안정한 차들도 많이 있어요. 아침에는, 그럴 때 위협을 느끼죠. ⊙기자: 도로공사 조사 결과 지난해 일어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16.1%가 오전 5시에서 8시 사이에 발생해 아침시간 대에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졸립고 피곤한 데다 아침은 시간을 맞추기 위해 힘이 들죠. 이 시간이 가장 힘들어요. ⊙기자: 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가 가장 많은 사고를 내고 이어 화물차, 버스의 순이었습니다. 또 졸음운전과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과속으로 인한 사고보다 더 많았습니다. 안전속도를 지킨다 하더라도 운전에 집중하지 않으면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한낮에는 사물이 훤히 구별되고 한밤에는 불빛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이른 아침에는 차량 식별이 어렵고 불빛도 명확하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는 더욱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허달웅(성균관 의대 안과 교수): 일몰, 일출을 전후해서 사람의 눈은 빛의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도로공사는 지난해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는 한 해 전보다 7%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