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드러그 불법 판매 대거 적발
입력 2002.04.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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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만치료제나 성기능 개선제같은 이른바 해피드러그를 처방전 없이 판매해온 의사와 약사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약국.
의약품의 불법유통을 점검하기 위해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이내 약국의 셔터문이 모두 내려집니다.
처방전과 약재를 대조하자 비만치료제가 처방전 없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납니다.
⊙약사: 제가 약간 체중이 나가다보니까, 병원 갈 시간 없어 약국에 있는 거 먹었습니다.
⊙기자: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 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비만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가 필요하지 않은 곳이지만 약품들을 구입해 왔습니다.
조사 결과 필요하지 않은 약을 들여와서는 처방전 없이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장: 저는 하나도 몰라요.
자기(원무부장)가 개인적으로 (약)사서 남을 줬다 이겁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두 달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불법으로 전문의약품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병의원 92곳과 약국 31곳 등 128곳을 적발했습니다.
비만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 등 이들 전문의약품은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심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약품 오남용 피해자: 시도 때도 없이 묽은 변이 나와 패드도 착용하고...
⊙기자: 지난해 8월 말까지 발생한 의약품 부작용 건수는 248건으로 대부분 의약품의 오남용이 원인이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약국.
의약품의 불법유통을 점검하기 위해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이내 약국의 셔터문이 모두 내려집니다.
처방전과 약재를 대조하자 비만치료제가 처방전 없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납니다.
⊙약사: 제가 약간 체중이 나가다보니까, 병원 갈 시간 없어 약국에 있는 거 먹었습니다.
⊙기자: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 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비만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가 필요하지 않은 곳이지만 약품들을 구입해 왔습니다.
조사 결과 필요하지 않은 약을 들여와서는 처방전 없이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장: 저는 하나도 몰라요.
자기(원무부장)가 개인적으로 (약)사서 남을 줬다 이겁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두 달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불법으로 전문의약품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병의원 92곳과 약국 31곳 등 128곳을 적발했습니다.
비만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 등 이들 전문의약품은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심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약품 오남용 피해자: 시도 때도 없이 묽은 변이 나와 패드도 착용하고...
⊙기자: 지난해 8월 말까지 발생한 의약품 부작용 건수는 248건으로 대부분 의약품의 오남용이 원인이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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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드러그 불법 판매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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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비만치료제나 성기능 개선제같은 이른바 해피드러그를 처방전 없이 판매해온 의사와 약사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약국.
의약품의 불법유통을 점검하기 위해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이내 약국의 셔터문이 모두 내려집니다.
처방전과 약재를 대조하자 비만치료제가 처방전 없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납니다.
⊙약사: 제가 약간 체중이 나가다보니까, 병원 갈 시간 없어 약국에 있는 거 먹었습니다.
⊙기자: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 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비만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가 필요하지 않은 곳이지만 약품들을 구입해 왔습니다.
조사 결과 필요하지 않은 약을 들여와서는 처방전 없이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장: 저는 하나도 몰라요.
자기(원무부장)가 개인적으로 (약)사서 남을 줬다 이겁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두 달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불법으로 전문의약품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병의원 92곳과 약국 31곳 등 128곳을 적발했습니다.
비만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 등 이들 전문의약품은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심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약품 오남용 피해자: 시도 때도 없이 묽은 변이 나와 패드도 착용하고...
⊙기자: 지난해 8월 말까지 발생한 의약품 부작용 건수는 248건으로 대부분 의약품의 오남용이 원인이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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