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 조기 공론화 검토…정상회담 의제 배제

입력 2015.05.22 (06:17) 수정 2015.05.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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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이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정부간 논의를 조기에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두 나라는 다음 달 정상회담에서는 '사드 문제'를 의제에서 배제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양국이 '이달말 열릴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공론화하는 방안'을 놓고 본격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안보대화 기간에 두나라 국방장관이 만나 사드 배치 문제 관련 미국의 요청을 받고 양국간 협의 방침을 밝힌다는 것입니다.

조기 공론화 필요성은 다음달 열릴 한미 정상회담이 사드 논란에 휩쓸려 빛이 바래는 것을 막자는 차원에서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양국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는 사드 문제를 의제로 삼지 않는다는 데는 일단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미 국무부 러셀 차관보도 사드는 정상회담 의제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러셀 美(국무부 차관보)

이달중에 국방장관 회담 등을 통해 공론화가 시작되면 다음달 정상회담 후에 개최될 공동회견 등에서는 '양국의 실무 협의를 지켜보자'는 식으로 정상들의 대응이 쉬워집니다.

한미양국의 실무 협의가 시작되면 사드의 효용성과 배치 방식이나 비용 분담 등을 놓고 열띤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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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사드’ 조기 공론화 검토…정상회담 의제 배제
    • 입력 2015-05-22 06:18:42
    • 수정2015-05-22 0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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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양국이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정부간 논의를 조기에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두 나라는 다음 달 정상회담에서는 '사드 문제'를 의제에서 배제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양국이 '이달말 열릴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공론화하는 방안'을 놓고 본격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안보대화 기간에 두나라 국방장관이 만나 사드 배치 문제 관련 미국의 요청을 받고 양국간 협의 방침을 밝힌다는 것입니다.

조기 공론화 필요성은 다음달 열릴 한미 정상회담이 사드 논란에 휩쓸려 빛이 바래는 것을 막자는 차원에서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양국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는 사드 문제를 의제로 삼지 않는다는 데는 일단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미 국무부 러셀 차관보도 사드는 정상회담 의제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러셀 美(국무부 차관보)

이달중에 국방장관 회담 등을 통해 공론화가 시작되면 다음달 정상회담 후에 개최될 공동회견 등에서는 '양국의 실무 협의를 지켜보자'는 식으로 정상들의 대응이 쉬워집니다.

한미양국의 실무 협의가 시작되면 사드의 효용성과 배치 방식이나 비용 분담 등을 놓고 열띤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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