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에 지는 거 아냐”…푸틴 “정부군 지원”

입력 2015.05.22 (06:18) 수정 2015.05.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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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세력 확대로 지상군 투입 압박을 받고 있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전쟁에 지고 있는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라크 총리를 만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S는 지난 17일 이라크 서부 라마디를 점령했고 사흘 후 시리아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도 손에 넣었습니다.

라마디에서 수도 바그다드까지는 110킬로미터, IS는 곧 진격할 태셉니다.

미국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작전은 실패했다며 지상군을 투입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전술적 차질은 있지만 지고 있는 건 아니고 IS 격퇴 작전은 전반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이라크 총리와 만나 IS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회동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라크에 대한 무기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팔미라를 장악한 IS가 문화유적을 파괴하거나 거래하고 주민들을 학살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라마디와 팔미라 함락 직후 미국은 IS에 대한 공습을 대폭 강화했지만, 언론들은 묘수가 없는 오바마 대통령이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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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2 06:20:04
    • 수정2015-05-22 0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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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세력 확대로 지상군 투입 압박을 받고 있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전쟁에 지고 있는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라크 총리를 만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S는 지난 17일 이라크 서부 라마디를 점령했고 사흘 후 시리아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도 손에 넣었습니다.

라마디에서 수도 바그다드까지는 110킬로미터, IS는 곧 진격할 태셉니다.

미국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작전은 실패했다며 지상군을 투입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전술적 차질은 있지만 지고 있는 건 아니고 IS 격퇴 작전은 전반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이라크 총리와 만나 IS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회동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라크에 대한 무기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팔미라를 장악한 IS가 문화유적을 파괴하거나 거래하고 주민들을 학살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라마디와 팔미라 함락 직후 미국은 IS에 대한 공습을 대폭 강화했지만, 언론들은 묘수가 없는 오바마 대통령이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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