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주요국 빈부 격차 사상 최대”…한국 노인 빈곤율 1위

입력 2015.05.22 (19:16) 수정 2015.05.22 (20: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계 주요국에서 부의 불평등이 갈수록 심각해지며 빈부 격차가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조사인데요.

한국은 특히 노인빈곤율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주요국에서 소득 불균등과 부의 집중이 심화돼 빈부 격차가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지난 2012년 3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부유층 상위 10%의 경우 소득이 빈곤층 하위 10% 보다 9.6배 높았습니다.

<녹취> 앙헬 구리아(OECD 사무총장) : "1세대 반만에 소득 격차가 7배에서 10배로 40% 늘었습니다."

자산의 집중은 더 심해 하위 40%는 전체 부의 3%를 차지한 반면, 상위 10%가 전체 부의 절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부유층과 하위 계층의 소득 격차가 10.1배로 OECD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이 49.6%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OECD는 임시직 등 불안정한 직업의 증가가 소득 불균등으로 이어지고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OECD “주요국 빈부 격차 사상 최대”…한국 노인 빈곤율 1위
    • 입력 2015-05-22 19:22:10
    • 수정2015-05-22 20:21:30
    뉴스 7
<앵커 멘트>

세계 주요국에서 부의 불평등이 갈수록 심각해지며 빈부 격차가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조사인데요.

한국은 특히 노인빈곤율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주요국에서 소득 불균등과 부의 집중이 심화돼 빈부 격차가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지난 2012년 3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부유층 상위 10%의 경우 소득이 빈곤층 하위 10% 보다 9.6배 높았습니다.

<녹취> 앙헬 구리아(OECD 사무총장) : "1세대 반만에 소득 격차가 7배에서 10배로 40% 늘었습니다."

자산의 집중은 더 심해 하위 40%는 전체 부의 3%를 차지한 반면, 상위 10%가 전체 부의 절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부유층과 하위 계층의 소득 격차가 10.1배로 OECD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이 49.6%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OECD는 임시직 등 불안정한 직업의 증가가 소득 불균등으로 이어지고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