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의 별’ 되어 온 기성용 성공 스토리

<앵커 멘트>

프리미어리그 아시아선수 최다 골을 넣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기성용이 귀국했습니다.

기성용은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다음달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전에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일 만큼 대표팀의 든든한 주장다웠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의환향이라는 말에 꼭 맞게 기성용이 별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스완지시티) : "개인적으로도 팀에도 뜻깊은 시즌이었다. 제 커리어에 가장 인상적인 시즌이었다."

올 시즌 8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의 선수로 뽑힌 기성용의 활약으로 스완지시티는 역대 최다 승점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특히 기성용은 미들라이커로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도 빛났습니다.

호주 아시안컵에서 믿음직한 주장으로 슈틸리케호의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기성용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과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올라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기성용은 다음달 미얀마전 출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길면 한달 정도 재활에 집중해야 해 출전 가능성은 적지만, 슈틸리케호의 주장으로서 강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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