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22%만 만성폐쇄성폐질환 안다”
입력 2015.05.24 (07:20)
수정 2015.05.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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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가 손상돼 숨쉬기 힘들어지는 이른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담배와 관련이 깊어 흡연자가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4배나 높지만, 흡연자들은 정작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생의 절반 이상을 담배를 피운 70대 남성,
기침과 가래가 계속돼 감기인 줄 알았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이었습니다.
<인터뷰> 신만성(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 "40년, 45년을 피웠죠. 많이 피울 때는 한 갑도 피우고, 좀 덜 피울 때도 있었고…."
이처럼 흡연자의 4분의 1 정도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리게 되는데, 비흡연자보다 4배 많습니다.
실제 한림대의료원 조사 결과 흡연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기침과 가래, 운동 중 호흡곤란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질환을 제대로 아는 흡연자는 22%에 불과했습니다.
폐 기능은 50% 이상 손상돼야 자각 증상이 나타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녹취>75살(40년 흡연/음성변조) : "쉰 살 넘으면서 감기 들은 것처럼 숨이 쌕쌕 그랬어요. 그때는 감기인가 그랬지 담배로 오는 병인 줄 몰랐어요."
호흡 곤란이 없더라도 3개월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계속되면 엑스레이나 폐 기능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한 번 걸리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병입니다. 일단 걸린 이상은 병이 진행을 안 하도록 치료를 해주셔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7위일 정도로 심각한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최선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폐가 손상돼 숨쉬기 힘들어지는 이른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담배와 관련이 깊어 흡연자가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4배나 높지만, 흡연자들은 정작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생의 절반 이상을 담배를 피운 70대 남성,
기침과 가래가 계속돼 감기인 줄 알았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이었습니다.
<인터뷰> 신만성(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 "40년, 45년을 피웠죠. 많이 피울 때는 한 갑도 피우고, 좀 덜 피울 때도 있었고…."
이처럼 흡연자의 4분의 1 정도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리게 되는데, 비흡연자보다 4배 많습니다.
실제 한림대의료원 조사 결과 흡연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기침과 가래, 운동 중 호흡곤란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질환을 제대로 아는 흡연자는 22%에 불과했습니다.
폐 기능은 50% 이상 손상돼야 자각 증상이 나타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녹취>75살(40년 흡연/음성변조) : "쉰 살 넘으면서 감기 들은 것처럼 숨이 쌕쌕 그랬어요. 그때는 감기인가 그랬지 담배로 오는 병인 줄 몰랐어요."
호흡 곤란이 없더라도 3개월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계속되면 엑스레이나 폐 기능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한 번 걸리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병입니다. 일단 걸린 이상은 병이 진행을 안 하도록 치료를 해주셔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7위일 정도로 심각한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최선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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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자 22%만 만성폐쇄성폐질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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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4 07:22:58
- 수정2015-05-24 07:47:30
<앵커 멘트>
폐가 손상돼 숨쉬기 힘들어지는 이른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담배와 관련이 깊어 흡연자가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4배나 높지만, 흡연자들은 정작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생의 절반 이상을 담배를 피운 70대 남성,
기침과 가래가 계속돼 감기인 줄 알았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이었습니다.
<인터뷰> 신만성(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 "40년, 45년을 피웠죠. 많이 피울 때는 한 갑도 피우고, 좀 덜 피울 때도 있었고…."
이처럼 흡연자의 4분의 1 정도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리게 되는데, 비흡연자보다 4배 많습니다.
실제 한림대의료원 조사 결과 흡연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기침과 가래, 운동 중 호흡곤란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질환을 제대로 아는 흡연자는 22%에 불과했습니다.
폐 기능은 50% 이상 손상돼야 자각 증상이 나타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녹취>75살(40년 흡연/음성변조) : "쉰 살 넘으면서 감기 들은 것처럼 숨이 쌕쌕 그랬어요. 그때는 감기인가 그랬지 담배로 오는 병인 줄 몰랐어요."
호흡 곤란이 없더라도 3개월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계속되면 엑스레이나 폐 기능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한 번 걸리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병입니다. 일단 걸린 이상은 병이 진행을 안 하도록 치료를 해주셔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7위일 정도로 심각한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최선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폐가 손상돼 숨쉬기 힘들어지는 이른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담배와 관련이 깊어 흡연자가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4배나 높지만, 흡연자들은 정작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생의 절반 이상을 담배를 피운 70대 남성,
기침과 가래가 계속돼 감기인 줄 알았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이었습니다.
<인터뷰> 신만성(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 "40년, 45년을 피웠죠. 많이 피울 때는 한 갑도 피우고, 좀 덜 피울 때도 있었고…."
이처럼 흡연자의 4분의 1 정도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리게 되는데, 비흡연자보다 4배 많습니다.
실제 한림대의료원 조사 결과 흡연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기침과 가래, 운동 중 호흡곤란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질환을 제대로 아는 흡연자는 22%에 불과했습니다.
폐 기능은 50% 이상 손상돼야 자각 증상이 나타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녹취>75살(40년 흡연/음성변조) : "쉰 살 넘으면서 감기 들은 것처럼 숨이 쌕쌕 그랬어요. 그때는 감기인가 그랬지 담배로 오는 병인 줄 몰랐어요."
호흡 곤란이 없더라도 3개월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계속되면 엑스레이나 폐 기능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한 번 걸리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병입니다. 일단 걸린 이상은 병이 진행을 안 하도록 치료를 해주셔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7위일 정도로 심각한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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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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