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이 버스기사 폭행 교통사고…20명 부상
입력 2015.05.27 (07:41)
수정 2015.05.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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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근길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20명이 다쳤습니다.
아침까지 술에 취한 승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습니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가로수는 부러져 튕겨나갔습니다.
오전 7시 10분쯤 버스에 탄 취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해 일어난 사곱니다.
<녹취> 버스기사(음성변조) : "맥없이 맞으니까 권투 글러브로 맞은 것처럼 번쩍해요. 당황해서 (핸들)조작이 안되는 거죠."
사고 충격으로 가로수가 부러졌지만 버스는 그대로 직진해 5미터 앞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버스기사를 때린 60살 김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고, 기사와 승객 등 1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민순(사고 버스 승객) : "유리가 깨져서 쏟아지고, 안 넘어지려고 의자를 꽉 잡고 있었어요."
기사 뒷자리에 앉았던 김 씨는 술에 취해 휴대용 라디오를 크게 틀었고, 버스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사고 버스 승객(음성변조) : "운전기사가 시끄럽다고 말하다가 둘이 시비가 붙었는데 (취객)이 얼굴을 때리니까 바로 핸들이 돌아갔어요."
운행중인 버스나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건은 지난해에만 3,200건, 하루 9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중상인 김 씨가 호전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출근길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20명이 다쳤습니다.
아침까지 술에 취한 승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습니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가로수는 부러져 튕겨나갔습니다.
오전 7시 10분쯤 버스에 탄 취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해 일어난 사곱니다.
<녹취> 버스기사(음성변조) : "맥없이 맞으니까 권투 글러브로 맞은 것처럼 번쩍해요. 당황해서 (핸들)조작이 안되는 거죠."
사고 충격으로 가로수가 부러졌지만 버스는 그대로 직진해 5미터 앞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버스기사를 때린 60살 김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고, 기사와 승객 등 1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민순(사고 버스 승객) : "유리가 깨져서 쏟아지고, 안 넘어지려고 의자를 꽉 잡고 있었어요."
기사 뒷자리에 앉았던 김 씨는 술에 취해 휴대용 라디오를 크게 틀었고, 버스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사고 버스 승객(음성변조) : "운전기사가 시끄럽다고 말하다가 둘이 시비가 붙었는데 (취객)이 얼굴을 때리니까 바로 핸들이 돌아갔어요."
운행중인 버스나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건은 지난해에만 3,200건, 하루 9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중상인 김 씨가 호전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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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객이 버스기사 폭행 교통사고…2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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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7 07:56:39
- 수정2015-05-27 08: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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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20명이 다쳤습니다.
아침까지 술에 취한 승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습니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가로수는 부러져 튕겨나갔습니다.
오전 7시 10분쯤 버스에 탄 취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해 일어난 사곱니다.
<녹취> 버스기사(음성변조) : "맥없이 맞으니까 권투 글러브로 맞은 것처럼 번쩍해요. 당황해서 (핸들)조작이 안되는 거죠."
사고 충격으로 가로수가 부러졌지만 버스는 그대로 직진해 5미터 앞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버스기사를 때린 60살 김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고, 기사와 승객 등 1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민순(사고 버스 승객) : "유리가 깨져서 쏟아지고, 안 넘어지려고 의자를 꽉 잡고 있었어요."
기사 뒷자리에 앉았던 김 씨는 술에 취해 휴대용 라디오를 크게 틀었고, 버스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사고 버스 승객(음성변조) : "운전기사가 시끄럽다고 말하다가 둘이 시비가 붙었는데 (취객)이 얼굴을 때리니까 바로 핸들이 돌아갔어요."
운행중인 버스나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건은 지난해에만 3,200건, 하루 9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중상인 김 씨가 호전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출근길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20명이 다쳤습니다.
아침까지 술에 취한 승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근길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습니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가로수는 부러져 튕겨나갔습니다.
오전 7시 10분쯤 버스에 탄 취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해 일어난 사곱니다.
<녹취> 버스기사(음성변조) : "맥없이 맞으니까 권투 글러브로 맞은 것처럼 번쩍해요. 당황해서 (핸들)조작이 안되는 거죠."
사고 충격으로 가로수가 부러졌지만 버스는 그대로 직진해 5미터 앞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버스기사를 때린 60살 김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고, 기사와 승객 등 1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민순(사고 버스 승객) : "유리가 깨져서 쏟아지고, 안 넘어지려고 의자를 꽉 잡고 있었어요."
기사 뒷자리에 앉았던 김 씨는 술에 취해 휴대용 라디오를 크게 틀었고, 버스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사고 버스 승객(음성변조) : "운전기사가 시끄럽다고 말하다가 둘이 시비가 붙었는데 (취객)이 얼굴을 때리니까 바로 핸들이 돌아갔어요."
운행중인 버스나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건은 지난해에만 3,200건, 하루 9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중상인 김 씨가 호전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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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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