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급증…“부채 1,100조 원 넘어섰다”
입력 2015.05.27 (12:00)
수정 2015.05.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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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1분기 가계 부채가 지난해 4분기보다 12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은행권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계 부채가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3월 말 현재 가계 신용 잔액이 천9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11조 6천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가계 신용 가운데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12조 8천억 원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 미결제액 등 판매 신용은 1조 2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1분기 가계 대출 증가액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 증가액 26조 천억 원의 절반에 못 미칩니다.
하지만, 저금리와 주택매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달에는 가계 대출 증가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결과,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대출은 8조 8천억 원 늘어, 4월 기준으로는 9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부채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시차를 두고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저소득층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가까운 장래에 경제의 위협요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가계 부채 증가로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올해 1분기 가계 부채가 지난해 4분기보다 12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은행권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계 부채가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3월 말 현재 가계 신용 잔액이 천9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11조 6천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가계 신용 가운데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12조 8천억 원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 미결제액 등 판매 신용은 1조 2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1분기 가계 대출 증가액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 증가액 26조 천억 원의 절반에 못 미칩니다.
하지만, 저금리와 주택매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달에는 가계 대출 증가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결과,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대출은 8조 8천억 원 늘어, 4월 기준으로는 9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부채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시차를 두고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저소득층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가까운 장래에 경제의 위협요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가계 부채 증가로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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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대출 급증…“부채 1,100조 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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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7 12:03:19
- 수정2015-05-27 17:45:42
<앵커 멘트>
올해 1분기 가계 부채가 지난해 4분기보다 12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은행권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계 부채가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3월 말 현재 가계 신용 잔액이 천9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11조 6천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가계 신용 가운데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12조 8천억 원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 미결제액 등 판매 신용은 1조 2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1분기 가계 대출 증가액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 증가액 26조 천억 원의 절반에 못 미칩니다.
하지만, 저금리와 주택매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달에는 가계 대출 증가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결과,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대출은 8조 8천억 원 늘어, 4월 기준으로는 9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부채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시차를 두고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저소득층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가까운 장래에 경제의 위협요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가계 부채 증가로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올해 1분기 가계 부채가 지난해 4분기보다 12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은행권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계 부채가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3월 말 현재 가계 신용 잔액이 천9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11조 6천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가계 신용 가운데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12조 8천억 원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 미결제액 등 판매 신용은 1조 2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1분기 가계 대출 증가액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 증가액 26조 천억 원의 절반에 못 미칩니다.
하지만, 저금리와 주택매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달에는 가계 대출 증가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결과,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대출은 8조 8천억 원 늘어, 4월 기준으로는 9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부채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천백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시차를 두고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저소득층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가까운 장래에 경제의 위협요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가계 부채 증가로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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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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