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문형표 거취’가 변수

입력 2015.05.27 (12:03) 수정 2015.05.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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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남겨두고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에 대해 담판을 시도합니다.

새누리당은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등을 공무원연금 처리와 연계하려는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에 만나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 등을 최종 조율합니다.

회동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건의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개정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복지부 장관 해임 등의 문제와 결부시켜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본회의 처리를 위해 야당의 결단을 촉구하면서, 다른 문제와 결부시켜 정쟁을 벌이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복지부장관 해임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고,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면 문 장관이 입장을 표명하는 선에서 야당과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5월 임시국회가 잘 마무리되려면 복지부장관 거취와 세월호 시행령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장관이 거짓말로 공무원연금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다면서, 문 장관의 거취는 물론 재발방지 문제가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월호 시행령은 이미 위법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원래 취지에 맞게 바로잡을 수 있게 여당이 분명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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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대표 회동…‘문형표 거취’가 변수
    • 입력 2015-05-27 12:04:48
    • 수정2015-05-27 1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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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남겨두고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에 대해 담판을 시도합니다.

새누리당은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등을 공무원연금 처리와 연계하려는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에 만나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할 안건 등을 최종 조율합니다.

회동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건의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개정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복지부 장관 해임 등의 문제와 결부시켜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본회의 처리를 위해 야당의 결단을 촉구하면서, 다른 문제와 결부시켜 정쟁을 벌이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복지부장관 해임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고,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면 문 장관이 입장을 표명하는 선에서 야당과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5월 임시국회가 잘 마무리되려면 복지부장관 거취와 세월호 시행령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장관이 거짓말로 공무원연금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다면서, 문 장관의 거취는 물론 재발방지 문제가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월호 시행령은 이미 위법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원래 취지에 맞게 바로잡을 수 있게 여당이 분명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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