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멸종 위기 동식물 계속 늘어
입력 2015.05.27 (12:50)
수정 2015.05.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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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멸종 가능성이 있는 7만 2천 종의 동식물 가운데 이미 2천8백 종이 멸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또다시 2만 2천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포트>
꿩과의 ‘자고새’ 50년 전만 해도 독일 빈곤층의 식량으로 이용될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지만, 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자고새도 이번에 멸종 위기종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비슷한 운명에 처한 동식물이 한둘이 아닙니다.
정부가 발간한 '독일 종 보호 보고서'를 보면, 조류와 곤충류의 서식 환경이 특히 위협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예셀(연방자연보호청장) : "조류와 곤충류, 나비류 등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에 의한 농업과 건축물 팽창으로 동식물의 서식권이 크게 줄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정부 보고서는 이에 따라 동식물 서식권을 파괴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며, 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단작 농업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동식물 멸종을 멈추게 하겠다고 국제사회에 공언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개체 수를 늘리는 데 성공한 종은 단 두 종, 늑대와 비버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멸종 가능성이 있는 7만 2천 종의 동식물 가운데 이미 2천8백 종이 멸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또다시 2만 2천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포트>
꿩과의 ‘자고새’ 50년 전만 해도 독일 빈곤층의 식량으로 이용될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지만, 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자고새도 이번에 멸종 위기종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비슷한 운명에 처한 동식물이 한둘이 아닙니다.
정부가 발간한 '독일 종 보호 보고서'를 보면, 조류와 곤충류의 서식 환경이 특히 위협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예셀(연방자연보호청장) : "조류와 곤충류, 나비류 등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에 의한 농업과 건축물 팽창으로 동식물의 서식권이 크게 줄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정부 보고서는 이에 따라 동식물 서식권을 파괴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며, 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단작 농업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동식물 멸종을 멈추게 하겠다고 국제사회에 공언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개체 수를 늘리는 데 성공한 종은 단 두 종, 늑대와 비버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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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멸종 위기 동식물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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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5-27 12: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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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가능성이 있는 7만 2천 종의 동식물 가운데 이미 2천8백 종이 멸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또다시 2만 2천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포트>
꿩과의 ‘자고새’ 50년 전만 해도 독일 빈곤층의 식량으로 이용될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지만, 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자고새도 이번에 멸종 위기종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비슷한 운명에 처한 동식물이 한둘이 아닙니다.
정부가 발간한 '독일 종 보호 보고서'를 보면, 조류와 곤충류의 서식 환경이 특히 위협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예셀(연방자연보호청장) : "조류와 곤충류, 나비류 등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에 의한 농업과 건축물 팽창으로 동식물의 서식권이 크게 줄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정부 보고서는 이에 따라 동식물 서식권을 파괴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며, 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단작 농업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동식물 멸종을 멈추게 하겠다고 국제사회에 공언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개체 수를 늘리는 데 성공한 종은 단 두 종, 늑대와 비버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멸종 가능성이 있는 7만 2천 종의 동식물 가운데 이미 2천8백 종이 멸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또다시 2만 2천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포트>
꿩과의 ‘자고새’ 50년 전만 해도 독일 빈곤층의 식량으로 이용될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지만, 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자고새도 이번에 멸종 위기종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비슷한 운명에 처한 동식물이 한둘이 아닙니다.
정부가 발간한 '독일 종 보호 보고서'를 보면, 조류와 곤충류의 서식 환경이 특히 위협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예셀(연방자연보호청장) : "조류와 곤충류, 나비류 등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에 의한 농업과 건축물 팽창으로 동식물의 서식권이 크게 줄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정부 보고서는 이에 따라 동식물 서식권을 파괴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며, 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단작 농업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동식물 멸종을 멈추게 하겠다고 국제사회에 공언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개체 수를 늘리는 데 성공한 종은 단 두 종, 늑대와 비버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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