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대북 압박·제재 강화”

입력 2015.05.27 (17:01) 수정 2015.05.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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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오늘 서울에서 회동했습니다.

6자 회담 틀로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친 북한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와 비핵화 대화 진전을 위해 제재와 압박의 강도를 높여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이 SLBM 시험 발사 등을 통해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으로 내부 불안정성도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우리 측 수석 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대화에 나오지 않는 것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국제사회의 압력은 가중될 것이고 외교적 고립도 심화될 것이라고강조했습니다.

미국측 수석 대표인 성 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유엔 결의의 강력한 이행 등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 한미일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SLBM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개발단계와 상관없이 크게 우려할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하라 준이치 일본측 수석대표도 북한 핵 문제의 시급성에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3자 협의를 마친 한미 수석대표들은 내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와 각각 만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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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대북 압박·제재 강화”
    • 입력 2015-05-27 17:02:37
    • 수정2015-05-27 17: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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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오늘 서울에서 회동했습니다.

6자 회담 틀로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친 북한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와 비핵화 대화 진전을 위해 제재와 압박의 강도를 높여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이 SLBM 시험 발사 등을 통해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으로 내부 불안정성도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우리 측 수석 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대화에 나오지 않는 것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국제사회의 압력은 가중될 것이고 외교적 고립도 심화될 것이라고강조했습니다.

미국측 수석 대표인 성 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유엔 결의의 강력한 이행 등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 한미일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SLBM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개발단계와 상관없이 크게 우려할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하라 준이치 일본측 수석대표도 북한 핵 문제의 시급성에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3자 협의를 마친 한미 수석대표들은 내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와 각각 만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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