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5번째 환자는 의사…정읍서 의심 신고

입력 2015.05.27 (21:02) 수정 2015.05.29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어서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진료의사가 오늘 진성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는 모두 5명이 됐는데, 전북 지역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먼저,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환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국내 첫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50대 의사입니다.

환자를 돌본 뒤 여드레 만에 발열 증상 등이 나타났습니다.

<녹취> 양병국(질병관리본부장/어제) : "발열이 지속돼 약속돼있는 인근에 있던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격리입원 조치 되었습니다."

최초 환자와 간병했던 부인, 함께 병실을 썼던 70대 환자와 이 환자를 간호했던 40대 딸에 이은 다섯 번째 환자로, 의료진 감염은 처음입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한 접촉'으로 격리중이던 또 다른 4명도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됐는데 유전자 검사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초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보건 당국은 확진 받기 전 방문했던 지역 등의 정보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초 환자가 거친 의료기관과 자택 주변에서 메르스 유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보건 당국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 1일 2회 모니터링 외에도 질병관리본부에서 수시 점검하여 최대한 초기에 이상 증상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에서는 알제리를 다녀온 20대 여성이 스스로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가벼운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보건 당국은 해당 지역 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역학조사와 감염 여부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르스’ 5번째 환자는 의사…정읍서 의심 신고
    • 입력 2015-05-27 21:03:50
    • 수정2015-05-29 22:33:16
    뉴스 9
<앵커 멘트>

이어서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진료의사가 오늘 진성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는 모두 5명이 됐는데, 전북 지역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먼저,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환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국내 첫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50대 의사입니다.

환자를 돌본 뒤 여드레 만에 발열 증상 등이 나타났습니다.

<녹취> 양병국(질병관리본부장/어제) : "발열이 지속돼 약속돼있는 인근에 있던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격리입원 조치 되었습니다."

최초 환자와 간병했던 부인, 함께 병실을 썼던 70대 환자와 이 환자를 간호했던 40대 딸에 이은 다섯 번째 환자로, 의료진 감염은 처음입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한 접촉'으로 격리중이던 또 다른 4명도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됐는데 유전자 검사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초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보건 당국은 확진 받기 전 방문했던 지역 등의 정보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초 환자가 거친 의료기관과 자택 주변에서 메르스 유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보건 당국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 1일 2회 모니터링 외에도 질병관리본부에서 수시 점검하여 최대한 초기에 이상 증상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에서는 알제리를 다녀온 20대 여성이 스스로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가벼운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보건 당국은 해당 지역 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역학조사와 감염 여부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