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36m 대형포’…신인왕도 넘본다!

입력 2015.05.29 (21:47) 수정 2015.05.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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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시즌 3호 홈런을 첫 3점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비거리 136미터의 대형 홈런으로 강정호를 바라보는 현지의 시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정호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아갑니다.

관중석 2층에 떨어진 대형 3점 홈런으로 현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방송 : "한국에서 온 사나이의 대형 홈런입니다. 미국이 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공식 비거리는 무려 136미터.

미국 언론은 리그 수준이 달라졌어도 힘을 과시했다며 강정호를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유격수 수비에서는 샌디에이고의 안타 1개를 빼앗았습니다.

예측 수비를 펼치던 강정호는 2루 베이스를 넘어와 안타성 타구를 막아냈습니다.

6회 무사 1, 3루에서는 깔끔한 병살 수비를 펼쳤습니다.

피츠버그의 7연승을 이끈 활약에 핵심 선수 매커친에게도 강정호에 대한 질문이 나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매커친 : "(강정호가 왜 잘하게 됐을까요?) 영어를 더 잘하게 된거요? 강정호가 우리를 더 이해하고 더 편하게 플레이를 하는 거 같습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에 3할 대 타율로 인상적인 활약이 이어지면서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강정호를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4위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시즌 초반 강정호에게 달려있던 현지 언론의 의문부호는 이제 뜨거운 반응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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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136m 대형포’…신인왕도 넘본다!
    • 입력 2015-05-29 21:48:26
    • 수정2015-05-29 22: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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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시즌 3호 홈런을 첫 3점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비거리 136미터의 대형 홈런으로 강정호를 바라보는 현지의 시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정호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아갑니다.

관중석 2층에 떨어진 대형 3점 홈런으로 현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방송 : "한국에서 온 사나이의 대형 홈런입니다. 미국이 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공식 비거리는 무려 136미터.

미국 언론은 리그 수준이 달라졌어도 힘을 과시했다며 강정호를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유격수 수비에서는 샌디에이고의 안타 1개를 빼앗았습니다.

예측 수비를 펼치던 강정호는 2루 베이스를 넘어와 안타성 타구를 막아냈습니다.

6회 무사 1, 3루에서는 깔끔한 병살 수비를 펼쳤습니다.

피츠버그의 7연승을 이끈 활약에 핵심 선수 매커친에게도 강정호에 대한 질문이 나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매커친 : "(강정호가 왜 잘하게 됐을까요?) 영어를 더 잘하게 된거요? 강정호가 우리를 더 이해하고 더 편하게 플레이를 하는 거 같습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에 3할 대 타율로 인상적인 활약이 이어지면서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강정호를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4위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시즌 초반 강정호에게 달려있던 현지 언론의 의문부호는 이제 뜨거운 반응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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