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잠 훈련 실시…“북 SLBM 도발 응징”

입력 2015.06.02 (21:20) 수정 2015.06.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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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으로 북한 잠수함 위협이 커진 가운데 대규모 한미연합 대잠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SLBM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힌 뒤 벌인 첫 훈련입니다.

조태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을 감시하던 해군 P-3 초계기의 음파탐지기에 수상한 물체가 감지됩니다.

<녹취> "수중 접촉물 콘택트(접촉)! 귀국으로부터 90도 3천야드. 확인 바람 이상!"

적 잠수함으로 판단되자 구축함과 초계함들은 즉각 전투태세에 들어갑니다.

<녹취> "총원 전투배치! 전투배치!"

링스헬기가 소나를 투입해 잠수함 위치를 파악하고 구축함이 폭뢰를 투하해 타격합니다.

이어 섬광탄으로 잠수함의 위치를 알리자 P-3 초계기가 수중 폭탄으로 마지막 일격을 가합니다.

<녹취> 남동우(해군 7기동전단장) : "우리의 영해를 침범하는 적 잠수함을 반드시 찾아내고 끝까지 추적하여 단호하게 응징 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SLBM 시험발사이후 북한 잠수함을 탐지 추적 격침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370km 해상을 감시할 수 있는 미 최신예 P-8 초계기도 참여해 연합 작전 능력도 점검했습니다.

해군은 대잠수함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차기 호위함에 해상 작전 헬기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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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대잠 훈련 실시…“북 SLBM 도발 응징”
    • 입력 2015-06-02 21:21:14
    • 수정2015-06-02 2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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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으로 북한 잠수함 위협이 커진 가운데 대규모 한미연합 대잠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SLBM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힌 뒤 벌인 첫 훈련입니다.

조태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을 감시하던 해군 P-3 초계기의 음파탐지기에 수상한 물체가 감지됩니다.

<녹취> "수중 접촉물 콘택트(접촉)! 귀국으로부터 90도 3천야드. 확인 바람 이상!"

적 잠수함으로 판단되자 구축함과 초계함들은 즉각 전투태세에 들어갑니다.

<녹취> "총원 전투배치! 전투배치!"

링스헬기가 소나를 투입해 잠수함 위치를 파악하고 구축함이 폭뢰를 투하해 타격합니다.

이어 섬광탄으로 잠수함의 위치를 알리자 P-3 초계기가 수중 폭탄으로 마지막 일격을 가합니다.

<녹취> 남동우(해군 7기동전단장) : "우리의 영해를 침범하는 적 잠수함을 반드시 찾아내고 끝까지 추적하여 단호하게 응징 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SLBM 시험발사이후 북한 잠수함을 탐지 추적 격침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370km 해상을 감시할 수 있는 미 최신예 P-8 초계기도 참여해 연합 작전 능력도 점검했습니다.

해군은 대잠수함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차기 호위함에 해상 작전 헬기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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