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인 3명 추가 격리…한국 여행 취소

입력 2015.06.03 (21:27) 수정 2015.06.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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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당국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인 3명을 추가로 격리했습니다.

중국에선 메르스 공포가 커지면서 한국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 성에서 한국인 3명이 추가 격리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김 모 씨와 비행기에 동승했거나 만났던 사람들입니다.

이로써 중국 내 한국인 격리자는 광둥 성에 8명, 홍콩에 6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녹취> 황순택(주광저우 총영사) : "병원이나 호텔에서 격리중입니다. 영사관에서 매일 연락해 체크하면서 필요한 것들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 메르스 확산 소식에 여행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일 현재 한국 여행을 취소한 중국인이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타이완에서도 2천여 명, 홍콩에서는 수백 명이 한국 여행을 포기했습니다.

<녹취> 타이완 여행사 : "현재 (한국여행) 예약이 확실히 감소했고, 문의도 줄어들고 있어요. 감소폭이 20% 정도 됩니다."

한국을 들렀던 여행자에 대해 감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완 정부는 한국 여행에 대한 경보 수준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녹취> 저우즈하오(타이완 질병통제국) : "한국 서울은 여행경보 2급(안전주의)에 포함시켰습니다. 보다 강한 방호 조치를 실시하기 바랍니다."

중국 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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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인 3명 추가 격리…한국 여행 취소
    • 입력 2015-06-03 21:28:33
    • 수정2015-06-03 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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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당국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인 3명을 추가로 격리했습니다.

중국에선 메르스 공포가 커지면서 한국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 성에서 한국인 3명이 추가 격리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김 모 씨와 비행기에 동승했거나 만났던 사람들입니다.

이로써 중국 내 한국인 격리자는 광둥 성에 8명, 홍콩에 6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녹취> 황순택(주광저우 총영사) : "병원이나 호텔에서 격리중입니다. 영사관에서 매일 연락해 체크하면서 필요한 것들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 메르스 확산 소식에 여행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일 현재 한국 여행을 취소한 중국인이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타이완에서도 2천여 명, 홍콩에서는 수백 명이 한국 여행을 포기했습니다.

<녹취> 타이완 여행사 : "현재 (한국여행) 예약이 확실히 감소했고, 문의도 줄어들고 있어요. 감소폭이 20% 정도 됩니다."

한국을 들렀던 여행자에 대해 감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완 정부는 한국 여행에 대한 경보 수준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녹취> 저우즈하오(타이완 질병통제국) : "한국 서울은 여행경보 2급(안전주의)에 포함시켰습니다. 보다 강한 방호 조치를 실시하기 바랍니다."

중국 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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