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도부·비박계, 청와대에 반격…당청 갈등 심화
입력 2015.06.04 (06:35)
수정 2015.06.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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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권에서는 국회법 개정 후폭풍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가 당에 불만을 나타내며 당청 협의 비토를 시사한데 대해 당 지도부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비박계에서는 원내대표를 감싸안고 나섰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묵해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당정협의 중단을 시사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정청 중단은) 어른스럽지 못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법 개정안의 문제를 지적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통과시키지 마라)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도 의견이 좀 다르다고 당정청 회의를 안 한다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했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청와대를 비판하며 지도부를 거들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당정 협의할 필요가 없다는 둥, 못받아 들이겠다는 둥 이렇게 하는 것이 정부의 모습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 일부 최고위원들은 국회법 개정에 문제가 있다며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최고위원) : "우리는 순진했고 야당은 국회법 개정안을 정략적으로 사용한... 이미 의중이 드러났지 않습니까?"
청와대는 새누리당의 메르스 관련 당정청 회의 제안에 지금은 현장수습이 더 중요하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서민금융 당정도 같은 이유로 연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뒤에 판단하도록 국회법 개정안을 천천히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여권에서는 국회법 개정 후폭풍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가 당에 불만을 나타내며 당청 협의 비토를 시사한데 대해 당 지도부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비박계에서는 원내대표를 감싸안고 나섰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묵해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당정협의 중단을 시사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정청 중단은) 어른스럽지 못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법 개정안의 문제를 지적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통과시키지 마라)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도 의견이 좀 다르다고 당정청 회의를 안 한다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했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청와대를 비판하며 지도부를 거들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당정 협의할 필요가 없다는 둥, 못받아 들이겠다는 둥 이렇게 하는 것이 정부의 모습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 일부 최고위원들은 국회법 개정에 문제가 있다며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최고위원) : "우리는 순진했고 야당은 국회법 개정안을 정략적으로 사용한... 이미 의중이 드러났지 않습니까?"
청와대는 새누리당의 메르스 관련 당정청 회의 제안에 지금은 현장수습이 더 중요하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서민금융 당정도 같은 이유로 연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뒤에 판단하도록 국회법 개정안을 천천히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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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지도부·비박계, 청와대에 반격…당청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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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6-04 07:06:48

<앵커 멘트>
여권에서는 국회법 개정 후폭풍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가 당에 불만을 나타내며 당청 협의 비토를 시사한데 대해 당 지도부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비박계에서는 원내대표를 감싸안고 나섰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묵해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당정협의 중단을 시사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정청 중단은) 어른스럽지 못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법 개정안의 문제를 지적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통과시키지 마라)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도 의견이 좀 다르다고 당정청 회의를 안 한다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했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청와대를 비판하며 지도부를 거들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당정 협의할 필요가 없다는 둥, 못받아 들이겠다는 둥 이렇게 하는 것이 정부의 모습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 일부 최고위원들은 국회법 개정에 문제가 있다며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최고위원) : "우리는 순진했고 야당은 국회법 개정안을 정략적으로 사용한... 이미 의중이 드러났지 않습니까?"
청와대는 새누리당의 메르스 관련 당정청 회의 제안에 지금은 현장수습이 더 중요하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서민금융 당정도 같은 이유로 연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뒤에 판단하도록 국회법 개정안을 천천히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여권에서는 국회법 개정 후폭풍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가 당에 불만을 나타내며 당청 협의 비토를 시사한데 대해 당 지도부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비박계에서는 원내대표를 감싸안고 나섰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묵해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당정협의 중단을 시사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정청 중단은) 어른스럽지 못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법 개정안의 문제를 지적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통과시키지 마라)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도 의견이 좀 다르다고 당정청 회의를 안 한다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했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청와대를 비판하며 지도부를 거들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당정 협의할 필요가 없다는 둥, 못받아 들이겠다는 둥 이렇게 하는 것이 정부의 모습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 일부 최고위원들은 국회법 개정에 문제가 있다며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최고위원) : "우리는 순진했고 야당은 국회법 개정안을 정략적으로 사용한... 이미 의중이 드러났지 않습니까?"
청와대는 새누리당의 메르스 관련 당정청 회의 제안에 지금은 현장수습이 더 중요하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서민금융 당정도 같은 이유로 연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뒤에 판단하도록 국회법 개정안을 천천히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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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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