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피부암 30년간 2배↑…자외선이 주범

입력 2015.06.04 (07:23) 수정 2015.06.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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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 30년 동안 미국에서 피부암 발병률이 2배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피부암 중에서도 악성도가 높은 흑색종이 크게 늘고 있는데, 자외선이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흑색종으로 불리는 피부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입니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뇌와 척수에 전이가 잘 되는 악성도가 높은 암입니다.

미국에서만 매년 8만명이 새로 진단을 받고 9천명이 사망합니다.

특히 25에서 30세 사이 여성암 사망 원인 중 첫번째입니다.

<녹취> 흑색종 환자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30년 동안 흑색종 발병률이 2배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암들의 발병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통계여서 더 걱정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흑색종의 90% 이상이 자와선 과다 노출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자외선이 강해지고 있는데, 생활 수준 향상으로 야외활동은 늘고 있다는 겁니다.

CDC는 장시간 햇빛 노출을 피하고 야외에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권고했습니다.

피부암은 한때 백인병으로 불릴 만큼, 국내에선 생소했지만 요즘엔 국내에서도 해마다 환자가 10% 정도씩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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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미 피부암 30년간 2배↑…자외선이 주범
    • 입력 2015-06-04 07:25:43
    • 수정2015-06-04 08: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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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 30년 동안 미국에서 피부암 발병률이 2배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피부암 중에서도 악성도가 높은 흑색종이 크게 늘고 있는데, 자외선이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흑색종으로 불리는 피부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입니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뇌와 척수에 전이가 잘 되는 악성도가 높은 암입니다.

미국에서만 매년 8만명이 새로 진단을 받고 9천명이 사망합니다.

특히 25에서 30세 사이 여성암 사망 원인 중 첫번째입니다.

<녹취> 흑색종 환자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30년 동안 흑색종 발병률이 2배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암들의 발병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통계여서 더 걱정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흑색종의 90% 이상이 자와선 과다 노출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자외선이 강해지고 있는데, 생활 수준 향상으로 야외활동은 늘고 있다는 겁니다.

CDC는 장시간 햇빛 노출을 피하고 야외에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권고했습니다.

피부암은 한때 백인병으로 불릴 만큼, 국내에선 생소했지만 요즘엔 국내에서도 해마다 환자가 10% 정도씩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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