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35명…격리 대상자 1,600여 명

입력 2015.06.04 (12:32) 수정 2015.06.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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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로 인한 격리 대상자가 천 6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감염 환자는 대형 병원 의사 등 5명이 추가돼 모두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온 지 2주째인 오늘 메르스 격리 관찰 대상자는 16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3백여 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62명은 격리 해제 됐습니다.

이 가운데 백여 건이 기관 격리이며 나머지는 모두 자택 격리입니다.

메르스와 관련한 상담전화도 하루 3천3백여 통으로 나흘 만에 7배 이상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첫 환자 입원 병원에서 파생되는 형태로 메르스가 확산됐고 지난 달 29일 해당 병원 휴원일부터 2주 동안이 메르스 확산에 중요한 시간일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와 관련된 상담전화도 하루 3천 3백여 통으로 나흘 만에 7배 이상 늘었습니다.

메르스 감염환자는 5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환자로 판명된 의사는 메르스 감염 환자가 격리병원으로 옮기기 전 머물렀던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2차 감염자와 한 병실을 썼던 60대 남성입니다.

두 환자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3차 감염자는 모두 5명입니다.

해당 의사 외에 환자 3명은 지난달 15~17일 사이 최초 환자가 입원한 병동에 병문안 다녀온 사람 2명과 의료진 1명입니다.

한편 대전의 한 병원에서 16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82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해당 남성의 메르스 감염 여부는 오늘 오후쯤 밝혀지고, 메르스 감염으로 판정되면 3차 감염자가 숨진 첫 사례가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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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확진 환자 35명…격리 대상자 1,600여 명
    • 입력 2015-06-04 12:35:03
    • 수정2015-06-04 1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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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로 인한 격리 대상자가 천 6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감염 환자는 대형 병원 의사 등 5명이 추가돼 모두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온 지 2주째인 오늘 메르스 격리 관찰 대상자는 16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3백여 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62명은 격리 해제 됐습니다.

이 가운데 백여 건이 기관 격리이며 나머지는 모두 자택 격리입니다.

메르스와 관련한 상담전화도 하루 3천3백여 통으로 나흘 만에 7배 이상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첫 환자 입원 병원에서 파생되는 형태로 메르스가 확산됐고 지난 달 29일 해당 병원 휴원일부터 2주 동안이 메르스 확산에 중요한 시간일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와 관련된 상담전화도 하루 3천 3백여 통으로 나흘 만에 7배 이상 늘었습니다.

메르스 감염환자는 5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환자로 판명된 의사는 메르스 감염 환자가 격리병원으로 옮기기 전 머물렀던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2차 감염자와 한 병실을 썼던 60대 남성입니다.

두 환자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3차 감염자는 모두 5명입니다.

해당 의사 외에 환자 3명은 지난달 15~17일 사이 최초 환자가 입원한 병동에 병문안 다녀온 사람 2명과 의료진 1명입니다.

한편 대전의 한 병원에서 16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82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해당 남성의 메르스 감염 여부는 오늘 오후쯤 밝혀지고, 메르스 감염으로 판정되면 3차 감염자가 숨진 첫 사례가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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