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여파…관광·지역 축제 취소 잇따라

입력 2015.06.04 (12:34) 수정 2015.06.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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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지역 관광 업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예약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는 지역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관광객으로 붐볐던 농촌체험마을.

하지만, 지난 2, 3일 사이 단체 관광 4건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 90여 명도 2박 3일로 예약했던 체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OO농촌체험마을(음성변조) : "사망 소식 전해지면서부터 취소가 되는데요. 연기한 데도 있고 취소한 데도 있고.."

해외 관광객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강원도를 방문하려던 중국 관광객 백 여명이 예약을 취소했고, 소규모 관광객들도 여행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중국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6월 7월 (예약자가) 되게 많아요. 그런데 그 중 30%는 취소를 신청하고 있어요."

호텔과 리조트, 펜션 등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북 증평군은 오는 13일 예정이었던 들노래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일부가 여행사에 예약 취소를 통보하는 등 메르스로 인한 관광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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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확산 여파…관광·지역 축제 취소 잇따라
    • 입력 2015-06-04 12:36:18
    • 수정2015-06-04 13:00:01
    뉴스 12
<앵커 멘트>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지역 관광 업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예약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는 지역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관광객으로 붐볐던 농촌체험마을.

하지만, 지난 2, 3일 사이 단체 관광 4건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 90여 명도 2박 3일로 예약했던 체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OO농촌체험마을(음성변조) : "사망 소식 전해지면서부터 취소가 되는데요. 연기한 데도 있고 취소한 데도 있고.."

해외 관광객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강원도를 방문하려던 중국 관광객 백 여명이 예약을 취소했고, 소규모 관광객들도 여행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중국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6월 7월 (예약자가) 되게 많아요. 그런데 그 중 30%는 취소를 신청하고 있어요."

호텔과 리조트, 펜션 등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북 증평군은 오는 13일 예정이었던 들노래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일부가 여행사에 예약 취소를 통보하는 등 메르스로 인한 관광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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