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활용해 해외 유명 브랜드 ‘가짜 상품’ 판매
입력 2015.06.04 (12:41)
수정 2015.06.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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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NS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위조상품 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정품 시가 55억 원 어치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장터 앱을 켜자 해외 유명브랜드 상품이 줄줄이 뜹니다.
모두 새 것이지만 가격은 정품의 20% 수준, 해외 상표를 위조한 가짜 제품입니다.
24살 김 모 씨 등은 자신의 SNS계정에 외제 고가품 사진을 올려놓고 구매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짜 명품 도매상에게 대량으로 물건을 사들인 뒤 40% 정도 웃돈을 붙여 되팔았습니다.
지갑과 옷, 선글라스 등 경찰에 압수된 위조 제품만 백10여 점, 정품으로는 55억 원어치에 해당하는 위조 상품 6천7백여 개를 팔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3억7천여만 원을 이득으로 챙겼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정상적인 광고는 할 수 없는 입장이니까 제 SNS를 이용해서 인맥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주문도 SNS로만 받아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홍창희(대전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친구 맺기를 통해서 특정인 하고만 거래가 있기 때문에 수사요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위조상품 구매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SNS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위조상품 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정품 시가 55억 원 어치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장터 앱을 켜자 해외 유명브랜드 상품이 줄줄이 뜹니다.
모두 새 것이지만 가격은 정품의 20% 수준, 해외 상표를 위조한 가짜 제품입니다.
24살 김 모 씨 등은 자신의 SNS계정에 외제 고가품 사진을 올려놓고 구매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짜 명품 도매상에게 대량으로 물건을 사들인 뒤 40% 정도 웃돈을 붙여 되팔았습니다.
지갑과 옷, 선글라스 등 경찰에 압수된 위조 제품만 백10여 점, 정품으로는 55억 원어치에 해당하는 위조 상품 6천7백여 개를 팔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3억7천여만 원을 이득으로 챙겼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정상적인 광고는 할 수 없는 입장이니까 제 SNS를 이용해서 인맥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주문도 SNS로만 받아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홍창희(대전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친구 맺기를 통해서 특정인 하고만 거래가 있기 때문에 수사요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위조상품 구매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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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활용해 해외 유명 브랜드 ‘가짜 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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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4 12:44:00
- 수정2015-06-04 13:37:41

<앵커 멘트>
SNS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위조상품 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정품 시가 55억 원 어치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장터 앱을 켜자 해외 유명브랜드 상품이 줄줄이 뜹니다.
모두 새 것이지만 가격은 정품의 20% 수준, 해외 상표를 위조한 가짜 제품입니다.
24살 김 모 씨 등은 자신의 SNS계정에 외제 고가품 사진을 올려놓고 구매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짜 명품 도매상에게 대량으로 물건을 사들인 뒤 40% 정도 웃돈을 붙여 되팔았습니다.
지갑과 옷, 선글라스 등 경찰에 압수된 위조 제품만 백10여 점, 정품으로는 55억 원어치에 해당하는 위조 상품 6천7백여 개를 팔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3억7천여만 원을 이득으로 챙겼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정상적인 광고는 할 수 없는 입장이니까 제 SNS를 이용해서 인맥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주문도 SNS로만 받아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홍창희(대전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친구 맺기를 통해서 특정인 하고만 거래가 있기 때문에 수사요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위조상품 구매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SNS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위조상품 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정품 시가 55억 원 어치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장터 앱을 켜자 해외 유명브랜드 상품이 줄줄이 뜹니다.
모두 새 것이지만 가격은 정품의 20% 수준, 해외 상표를 위조한 가짜 제품입니다.
24살 김 모 씨 등은 자신의 SNS계정에 외제 고가품 사진을 올려놓고 구매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짜 명품 도매상에게 대량으로 물건을 사들인 뒤 40% 정도 웃돈을 붙여 되팔았습니다.
지갑과 옷, 선글라스 등 경찰에 압수된 위조 제품만 백10여 점, 정품으로는 55억 원어치에 해당하는 위조 상품 6천7백여 개를 팔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3억7천여만 원을 이득으로 챙겼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정상적인 광고는 할 수 없는 입장이니까 제 SNS를 이용해서 인맥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주문도 SNS로만 받아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홍창희(대전지방경찰청 외사계장) : "친구 맺기를 통해서 특정인 하고만 거래가 있기 때문에 수사요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위조상품 구매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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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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