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 “대체로 평이”…올해도 ‘쉬운 기조’

입력 2015.06.05 (06:38) 수정 2015.06.05 (0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메르스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제 전국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됐는데요.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에 치러질 수능에서도 '쉬운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긴장 속에서 시험지를 건네받습니다.

수능 출제 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갑니다.

'쉬운 수능'이라는 정책 기조에 맞게 국어와 영어, 수학 모두 평이하게 출제됐습니다.

<녹취> 김정윤(고3) : "영역별로 대체적으로 쉬웠던 거 같고 EBS 연계가 많이 되서 익숙해서 풀기 좋았던 거 같아요."

이번 시험에선 영어 영역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EBS 지문을 그대로 출제했던 것과는 달리 주제나 소재는 유사하지만, 다른 지문을 출제한 겁니다.

하지만 변형된 지문엔 쉬운 단어들이 배열돼 있어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치러질 수능에서는 국영수가 아닌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번 모의 평가는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방향 뿐 아니라 수험생 자신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는데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녹취> 이재진(실장/입시 전문기관) : "(모의평가로) 수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할 수 있거든요. 이 성적을 가지고 내가 가려는 입시전략의 시발점으로 삼는 것이..."

이런 가운데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은 모의평가 결시로 이어졌습니다.

휴업중인 경기도내 5개 고등학교에서는 24%인 2백 70여 명만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모의평가 “대체로 평이”…올해도 ‘쉬운 기조’
    • 입력 2015-06-05 06:38:04
    • 수정2015-06-05 07:44: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메르스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제 전국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됐는데요.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에 치러질 수능에서도 '쉬운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긴장 속에서 시험지를 건네받습니다.

수능 출제 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갑니다.

'쉬운 수능'이라는 정책 기조에 맞게 국어와 영어, 수학 모두 평이하게 출제됐습니다.

<녹취> 김정윤(고3) : "영역별로 대체적으로 쉬웠던 거 같고 EBS 연계가 많이 되서 익숙해서 풀기 좋았던 거 같아요."

이번 시험에선 영어 영역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EBS 지문을 그대로 출제했던 것과는 달리 주제나 소재는 유사하지만, 다른 지문을 출제한 겁니다.

하지만 변형된 지문엔 쉬운 단어들이 배열돼 있어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치러질 수능에서는 국영수가 아닌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번 모의 평가는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방향 뿐 아니라 수험생 자신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는데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녹취> 이재진(실장/입시 전문기관) : "(모의평가로) 수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할 수 있거든요. 이 성적을 가지고 내가 가려는 입시전략의 시발점으로 삼는 것이..."

이런 가운데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은 모의평가 결시로 이어졌습니다.

휴업중인 경기도내 5개 고등학교에서는 24%인 2백 70여 명만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