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메르스 관찰 대상 한국 모든 병원 방문자로 확대

입력 2015.06.05 (12:32) 수정 2015.06.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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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 당국이 메르스 감시 대상을 서울 의료시설 방문자에서 한국의 모든 의료시설 방문자로 확대했습니다.

타이완은 한국을 여행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황색 경보'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보건당국이 서울 의료시설을 방문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관찰을 한국 내 모든 의료시설을 방문한 사람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달부터 메르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최근 2주 사이에 방문한 여행객이 고열과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이면 즉시 격리해 검진하고 있습니다.

한류 관광객이 많은 타이완은 한국을 여행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황색경보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광둥성 당국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메르스 확진자 한국인 김 모 씨와 밀접 접촉한 78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마쳤습니다.

<녹취> 히지안펭(광둥성 질병관리예방센터 선임 연구원) :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모두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격리자들 가운데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지만, 중국은 메르스 전담팀을 만들어 대응할 계획입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각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WHO와 중국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이르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메르스 전파 경로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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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메르스 관찰 대상 한국 모든 병원 방문자로 확대
    • 입력 2015-06-05 12:33:14
    • 수정2015-06-05 13: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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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 당국이 메르스 감시 대상을 서울 의료시설 방문자에서 한국의 모든 의료시설 방문자로 확대했습니다.

타이완은 한국을 여행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황색 경보'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보건당국이 서울 의료시설을 방문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관찰을 한국 내 모든 의료시설을 방문한 사람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달부터 메르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최근 2주 사이에 방문한 여행객이 고열과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이면 즉시 격리해 검진하고 있습니다.

한류 관광객이 많은 타이완은 한국을 여행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황색경보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광둥성 당국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메르스 확진자 한국인 김 모 씨와 밀접 접촉한 78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마쳤습니다.

<녹취> 히지안펭(광둥성 질병관리예방센터 선임 연구원) :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모두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격리자들 가운데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지만, 중국은 메르스 전담팀을 만들어 대응할 계획입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각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WHO와 중국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이르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메르스 전파 경로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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