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메르스 격리 인원 164명…해군 하사·부대원 추가

입력 2015.06.05 (12:30) 수정 2015.06.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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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 간부 한 명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간부와 부대원 80여 명이 추가 격리됐습니다.

이로써 군 당국이 격리한 인원이 164명으로 늘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여군 하사가 병문안했던 할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군 당국은 해당 하사를 곧바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이 여군 하사는 지난달 29일 할아버지를 만났으며 할아버지는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군 하사에 대한 1차 검진 결과는 이르면 오늘 나온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여군 하사는 해군 교육기관의 교육생으로, 이 여군과 접촉한 해군 83명도 생활관 등에서 격리 조치중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공군 김모 원사와 접촉한 장병 74명을 포함해 군에서 격리하고 있는 장병은 모두 16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김 원사는 증상이 미약해 보건연구원에서 오늘 중으로 다시 검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군 내 메르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한민구 장관 주재로 오늘 오후 합참의장과 군 수뇌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모든 장병들의 외출, 외박, 면회 등은 제한할 예정이지만 병사들의 전역 전 휴가는 정상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휴가 복귀자는 발열체크를 하고 1회용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의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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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메르스 격리 인원 164명…해군 하사·부대원 추가
    • 입력 2015-06-05 12:31:42
    • 수정2015-06-05 13: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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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 간부 한 명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간부와 부대원 80여 명이 추가 격리됐습니다.

이로써 군 당국이 격리한 인원이 164명으로 늘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여군 하사가 병문안했던 할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군 당국은 해당 하사를 곧바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이 여군 하사는 지난달 29일 할아버지를 만났으며 할아버지는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군 하사에 대한 1차 검진 결과는 이르면 오늘 나온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여군 하사는 해군 교육기관의 교육생으로, 이 여군과 접촉한 해군 83명도 생활관 등에서 격리 조치중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공군 김모 원사와 접촉한 장병 74명을 포함해 군에서 격리하고 있는 장병은 모두 16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김 원사는 증상이 미약해 보건연구원에서 오늘 중으로 다시 검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군 내 메르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한민구 장관 주재로 오늘 오후 합참의장과 군 수뇌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모든 장병들의 외출, 외박, 면회 등은 제한할 예정이지만 병사들의 전역 전 휴가는 정상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휴가 복귀자는 발열체크를 하고 1회용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의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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