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SLBM 시험 발사’ 영상 공개…“김정은 건강, 예사롭지 않다”
입력 2015.06.05 (17:34)
수정 2015.06.05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꼭 열흘 뒤면 6.15 남북공동선언 15주년인데요.
남북이 며칠 차이로 탄도미사일 시험모습을 공개한 것이 현재의 남북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살이 더 오른 사진이 공개되면서 건강 이상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동향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사실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도 연기가 됐습니다마는.
메르스 때문에.
북한이 지금 메르스 관련해서 장비도 좀 달라 그러고 북한도 개성공단 그 문제 때문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방역체계가 굉장히 취약합니다.
그래서 과거 에볼라나 사스 때는 단동에서 신의주 들어오는 것을 완전 차단했는데 이번에는 남측에서 아마 들어오는 것에 굉장히 겁을 먹었기 때문에 개성공단의 장비를 체크하는 장비를 요청한 것으로 볼 때 북한 내부는 아마 거의 해외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의료체계로서는 만약에 전염병이 만에 하나 들어가면 손쓸 수도 없이 확 번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란 말이죠?
-그렇습니다.
약이 없고 어떤 대응 보건의료 체계가 아주 취약했기 때문에 무조건 막는 게 최선이라는 게 저 사람들의 지침입니다.
-지난달 북한이 성공했다고 공개했던 SLBM을 사진으로 공개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北, ‘SLBM 발사’ 동영상 공개…군 “조작 아닌 듯”▼
바다 위에 떠 있던 잠수함이 서서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이윽고 수면 위로 솟아오른 미사일.
잿빛 연기와 함께 엔진이 점화되고 붉은 불꽃을 내뿜으며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몸체에는 북극성1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멋있소, 성공이오, 대단하오라고 하시면서 우리 식의 공격형 잠수함에서 탄도탄을 발사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린 것에 못지않은 경이적인 성과라고.
-저 정도면 성공이었다고 보시는 겁니까?
▼北, ‘SLBM 발사’ 영상 공개…이유는?▼
-사실은 저게 미국과 북한간의 기싸움이죠.
북한이 사진을 공개하니까 미국측에서 조작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합성이라는 얘기가 많았죠.
-바지선에서 쏘아올렸는데 잠수함에서 쏘아올렸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또 북한 입장에서 그래, 그러면 한번 동영상을 보여주겠다 그래서 이번에 실전 사진을 보냈는데 우리 정보기관과 국방부 입장은 일단 사실인 것으로 보고 있고.
-조작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저것을 조작으로까지 폄하할 필요는 있겠느냐.
다만 미국은 그럼 왜 그러느냐.
민간 입장에서 북한이 SLBM을 보유하는 것이 굉장히 위협력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것이 북한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현재의 북미관계의 입장에서 바람직하다는 게 미국의 정치적 판단이 조금 깔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핵 보유도 공식적으로 인정은 안 하니까.
그런데 우리도 사실은 신형 탄도미사일 현무2 개량형이던가요.
이걸 공개했는데 이게 북한쪽으로 만약에 날아가더라도 아주 창문틀을 깨고 들어갈 정도로 아주 세밀하고 정확성이 높다 이런 거 아니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지난 3일날 ADD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에서 발사실험을 했습니다.
지금 2A2B라고 나와 있는데 종전의 A형은 300km까지만 날아갑니다.
▼軍, 북한 전역 타격 신형 미사일 공개▼
한미 미사일협정에 의해서 300km로 제한이 돼 있는데 2012년에 이게 해제가 됐습니다.
500km까지 쏠 수기 있는 거죠.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는 거네요.
-그렇죠.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고 상당히 전자장비가 있어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목표하는 지점을 정확히 요격하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게 철매였는데요.
-철매라 하면 일단 항공기를 맞추는 겁니다.
지대공으로서 한 15km을 날아가는 항공기를 유도해서 발사하는 무기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런 것들을 공개하자 북한에서는 맹비난을 퍼부었어요.
-북한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죠.
자신들이 SLBM 했더니 우리가 미사일 시험을 보임으로써 북한 군사력을 무력화시키는 데서 동존 살상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간의 군사적인 대치를 두고 심리전이 지금 가열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아주 신랄하게 비판을 했어요.
-그만큼 북한이 위협적으로 느낀다고 볼 수도 있고 또 남북당국이 다 약간 기싸움처럼 우리도 미사일 실력이 이 정도 된다는 걸 보여주는 면도 있는데 지금 북한 얘기로 조금 더 들어가서 김정은 1위원장이 조금 전에 화면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도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또 웃통을 벗어젖히는 모습이 있었어요.
지금 화면에 한번 보여주시죠.
▼김정은, 농장 시찰 사진…추측 무성▼
더워서 저런 건지 옷이 몸에 안 맞아서 그런 건지 저희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일단 3일 전에 저희가 평양 날씨를 체크해 봤더니 역시 더웠습니다.
뚱뚱한 사람이 햇볕에 아무리 모자를 썼지만 답답하죠.
그래서 본인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까 웃도리를 펼쳤는데 그게 이제 강력한 뱃살을 과시함으로써 이제 영국의 텔레그래프 같은 곳에서는 건강이상설을 주장하는데 33살의 젊은이가 배 좀 나왔다고 그래서 당장 건강이상설을 말하기는 조금 저희로서는 지나칩니다.
-그런데 간혹 다리를 절기도 했었고 다친 거 아니냐 그다음에 또 하도 잠행을 하니까 어디가 아픈 거 아니냐 이런 연속선상인데 그렇다고 해서 집권자로서 정치적인 일을 보는 데 있어서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이런 얘기시군요.
-과체중이죠.
한마디로 말하면.
100kg에서 110kg을 추정하는데 일단 다리가 당연히 무리가 가죠.
▼김정은 건강 이상설, 해석은?▼
저희 입장에서는 여기서 개인 트레이너를 보내서 한 6개월만 살빼기를 하면 그런 대로 중심을 잡을 것 같은데.
-그런데 저런 모습들이 다 연출된 거잖아요.
어떤 걸 의도하고 저런 장면들을 연출했을까요?
-지금 일단 지도자의 일하는 모습을 인민들한테 보여주죠.
북한은 대통령이 어떻게 하는 거에서 우리처럼 하지를 않고 저녁 9시뉴스에 오늘 어디를 가셔서 일하셨다는 뉴스가 30분을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아주 흐트러진 모습을 보임으로써 우리 제1비서가 정말 일을 열심히 하는 거구나.
인민들 입장에서 저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데 옆에 밑에 부하들이 열심히 안 하는구나 그런 인식을 보여주는 거죠.
-그런데 동생 김여정이 선정선동 업무를 맡았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그러면서 과거보다는 좀 자유분방하다고 그럴까.
사실 옷을 풀어헤친 모습도 어떻게 보면 자유분방한 느낌도 주는데 말이죠.
그런 업무를 맡으면서 과거와는 좀 다르게 선동선전을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떻게 보십니까?
-연출된 모습이죠.
그렇지만 또 어떻게 보면 풀어헤친 모습이 인민들한테 좀 더 친화적으로 다가가고 좀 더 인민 친화적인 이미지를 가는 데 있어서 아마 김여정의 역할이 크고 또 그런 어떤 제안은 김여정 아니면 누구도 하기 어려운 모습이죠.
그래서 김기남의 대를 이어서 선전선동부의 부부장인데 거의 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가 추정을 할 수 있겠습니다.
-선전선동부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나요.
▼김여정, 북 정권 핵심 실세 부상?▼
-지도자가 인민들에게 어떻게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인지를 기획하고 그것을 연출하고 또 홍보하는 우리로 말하면 종합부처로서 어떤 부처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지메이킹이라고 하는 그런 거군요.
-지금도 저 화면에 보면 빨간 동그라미가 김여정의 모습인데 저게 출산 전 모습인가요.
출산 후 모습이죠?
-저건 배가 나온 김정은의 모습으로 볼 때 출산 후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노출이 되는 경우가 저렇게 애매하게 맨 뒤에서 내가 사실은 이 상황을 만든 거야라는 느낌을 주게 뒤에 있어요.
저런 것도 의도적인 것이라고 봐야죠?
-실세는 항상 뒤에서 딱 쳐다보는 모습으로 하고 이건 내가 기획했다.
내가 숨은 실세다 나를 무시하면 안 된다.
그리고 전면에 간부들을 내세우는데 상당히 김여정의 기획작품으로 추정됩니다.
-5월에 출산설이 있었는데 한 달 좀 지나서 나온 거면 이르게 복귀했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부기 빠지는데 최소한 3개월은 쉬어야 한다는 얘기도 하지만 미국 여성분들은 3일 만에 나오기도.
-얼마 전에 영국 왕세자도.
-47일 만에 나오죠.
-바로 나오니까.
그런데 현영철의 숙청, 처형 소식이 참 충격적이었는데 대를 이어서 박영식이 인민무력부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요.
-지난달 4월 30일날 상장 별 3개, 우리로 말하면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6월 3일날 김정은 1비서가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
인민무력부 산하의 양묘.
쉽게 말해서 농사짓는 종자 관리의 안내를 지금 맡았고 경례서를 했는데 저건 보통 최고 책임자가 했거든요.
그러면 인민무력부의 누가 최고 책임자냐.
결국 인민무력부장이고 저걸 박영식이 했기 때문에 박영식이 현영철의 뒤를 이어서 인민무력부장 자리에 올랐지 않았느냐라고 저희가 추정을 하는데 아직 북한의 공식발표가 없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추정만 현재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남북이 며칠 차이로 탄도미사일 시험모습을 공개한 것이 현재의 남북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살이 더 오른 사진이 공개되면서 건강 이상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동향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사실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도 연기가 됐습니다마는.
메르스 때문에.
북한이 지금 메르스 관련해서 장비도 좀 달라 그러고 북한도 개성공단 그 문제 때문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방역체계가 굉장히 취약합니다.
그래서 과거 에볼라나 사스 때는 단동에서 신의주 들어오는 것을 완전 차단했는데 이번에는 남측에서 아마 들어오는 것에 굉장히 겁을 먹었기 때문에 개성공단의 장비를 체크하는 장비를 요청한 것으로 볼 때 북한 내부는 아마 거의 해외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의료체계로서는 만약에 전염병이 만에 하나 들어가면 손쓸 수도 없이 확 번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란 말이죠?
-그렇습니다.
약이 없고 어떤 대응 보건의료 체계가 아주 취약했기 때문에 무조건 막는 게 최선이라는 게 저 사람들의 지침입니다.
-지난달 북한이 성공했다고 공개했던 SLBM을 사진으로 공개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北, ‘SLBM 발사’ 동영상 공개…군 “조작 아닌 듯”▼
바다 위에 떠 있던 잠수함이 서서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이윽고 수면 위로 솟아오른 미사일.
잿빛 연기와 함께 엔진이 점화되고 붉은 불꽃을 내뿜으며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몸체에는 북극성1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멋있소, 성공이오, 대단하오라고 하시면서 우리 식의 공격형 잠수함에서 탄도탄을 발사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린 것에 못지않은 경이적인 성과라고.
-저 정도면 성공이었다고 보시는 겁니까?
▼北, ‘SLBM 발사’ 영상 공개…이유는?▼
-사실은 저게 미국과 북한간의 기싸움이죠.
북한이 사진을 공개하니까 미국측에서 조작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합성이라는 얘기가 많았죠.
-바지선에서 쏘아올렸는데 잠수함에서 쏘아올렸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또 북한 입장에서 그래, 그러면 한번 동영상을 보여주겠다 그래서 이번에 실전 사진을 보냈는데 우리 정보기관과 국방부 입장은 일단 사실인 것으로 보고 있고.
-조작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저것을 조작으로까지 폄하할 필요는 있겠느냐.
다만 미국은 그럼 왜 그러느냐.
민간 입장에서 북한이 SLBM을 보유하는 것이 굉장히 위협력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것이 북한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현재의 북미관계의 입장에서 바람직하다는 게 미국의 정치적 판단이 조금 깔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핵 보유도 공식적으로 인정은 안 하니까.
그런데 우리도 사실은 신형 탄도미사일 현무2 개량형이던가요.
이걸 공개했는데 이게 북한쪽으로 만약에 날아가더라도 아주 창문틀을 깨고 들어갈 정도로 아주 세밀하고 정확성이 높다 이런 거 아니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지난 3일날 ADD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에서 발사실험을 했습니다.
지금 2A2B라고 나와 있는데 종전의 A형은 300km까지만 날아갑니다.
▼軍, 북한 전역 타격 신형 미사일 공개▼
한미 미사일협정에 의해서 300km로 제한이 돼 있는데 2012년에 이게 해제가 됐습니다.
500km까지 쏠 수기 있는 거죠.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는 거네요.
-그렇죠.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고 상당히 전자장비가 있어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목표하는 지점을 정확히 요격하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게 철매였는데요.
-철매라 하면 일단 항공기를 맞추는 겁니다.
지대공으로서 한 15km을 날아가는 항공기를 유도해서 발사하는 무기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런 것들을 공개하자 북한에서는 맹비난을 퍼부었어요.
-북한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죠.
자신들이 SLBM 했더니 우리가 미사일 시험을 보임으로써 북한 군사력을 무력화시키는 데서 동존 살상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간의 군사적인 대치를 두고 심리전이 지금 가열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아주 신랄하게 비판을 했어요.
-그만큼 북한이 위협적으로 느낀다고 볼 수도 있고 또 남북당국이 다 약간 기싸움처럼 우리도 미사일 실력이 이 정도 된다는 걸 보여주는 면도 있는데 지금 북한 얘기로 조금 더 들어가서 김정은 1위원장이 조금 전에 화면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도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또 웃통을 벗어젖히는 모습이 있었어요.
지금 화면에 한번 보여주시죠.
▼김정은, 농장 시찰 사진…추측 무성▼
더워서 저런 건지 옷이 몸에 안 맞아서 그런 건지 저희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일단 3일 전에 저희가 평양 날씨를 체크해 봤더니 역시 더웠습니다.
뚱뚱한 사람이 햇볕에 아무리 모자를 썼지만 답답하죠.
그래서 본인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까 웃도리를 펼쳤는데 그게 이제 강력한 뱃살을 과시함으로써 이제 영국의 텔레그래프 같은 곳에서는 건강이상설을 주장하는데 33살의 젊은이가 배 좀 나왔다고 그래서 당장 건강이상설을 말하기는 조금 저희로서는 지나칩니다.
-그런데 간혹 다리를 절기도 했었고 다친 거 아니냐 그다음에 또 하도 잠행을 하니까 어디가 아픈 거 아니냐 이런 연속선상인데 그렇다고 해서 집권자로서 정치적인 일을 보는 데 있어서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이런 얘기시군요.
-과체중이죠.
한마디로 말하면.
100kg에서 110kg을 추정하는데 일단 다리가 당연히 무리가 가죠.
▼김정은 건강 이상설, 해석은?▼
저희 입장에서는 여기서 개인 트레이너를 보내서 한 6개월만 살빼기를 하면 그런 대로 중심을 잡을 것 같은데.
-그런데 저런 모습들이 다 연출된 거잖아요.
어떤 걸 의도하고 저런 장면들을 연출했을까요?
-지금 일단 지도자의 일하는 모습을 인민들한테 보여주죠.
북한은 대통령이 어떻게 하는 거에서 우리처럼 하지를 않고 저녁 9시뉴스에 오늘 어디를 가셔서 일하셨다는 뉴스가 30분을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아주 흐트러진 모습을 보임으로써 우리 제1비서가 정말 일을 열심히 하는 거구나.
인민들 입장에서 저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데 옆에 밑에 부하들이 열심히 안 하는구나 그런 인식을 보여주는 거죠.
-그런데 동생 김여정이 선정선동 업무를 맡았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그러면서 과거보다는 좀 자유분방하다고 그럴까.
사실 옷을 풀어헤친 모습도 어떻게 보면 자유분방한 느낌도 주는데 말이죠.
그런 업무를 맡으면서 과거와는 좀 다르게 선동선전을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떻게 보십니까?
-연출된 모습이죠.
그렇지만 또 어떻게 보면 풀어헤친 모습이 인민들한테 좀 더 친화적으로 다가가고 좀 더 인민 친화적인 이미지를 가는 데 있어서 아마 김여정의 역할이 크고 또 그런 어떤 제안은 김여정 아니면 누구도 하기 어려운 모습이죠.
그래서 김기남의 대를 이어서 선전선동부의 부부장인데 거의 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가 추정을 할 수 있겠습니다.
-선전선동부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나요.
▼김여정, 북 정권 핵심 실세 부상?▼
-지도자가 인민들에게 어떻게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인지를 기획하고 그것을 연출하고 또 홍보하는 우리로 말하면 종합부처로서 어떤 부처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지메이킹이라고 하는 그런 거군요.
-지금도 저 화면에 보면 빨간 동그라미가 김여정의 모습인데 저게 출산 전 모습인가요.
출산 후 모습이죠?
-저건 배가 나온 김정은의 모습으로 볼 때 출산 후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노출이 되는 경우가 저렇게 애매하게 맨 뒤에서 내가 사실은 이 상황을 만든 거야라는 느낌을 주게 뒤에 있어요.
저런 것도 의도적인 것이라고 봐야죠?
-실세는 항상 뒤에서 딱 쳐다보는 모습으로 하고 이건 내가 기획했다.
내가 숨은 실세다 나를 무시하면 안 된다.
그리고 전면에 간부들을 내세우는데 상당히 김여정의 기획작품으로 추정됩니다.
-5월에 출산설이 있었는데 한 달 좀 지나서 나온 거면 이르게 복귀했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부기 빠지는데 최소한 3개월은 쉬어야 한다는 얘기도 하지만 미국 여성분들은 3일 만에 나오기도.
-얼마 전에 영국 왕세자도.
-47일 만에 나오죠.
-바로 나오니까.
그런데 현영철의 숙청, 처형 소식이 참 충격적이었는데 대를 이어서 박영식이 인민무력부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요.
-지난달 4월 30일날 상장 별 3개, 우리로 말하면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6월 3일날 김정은 1비서가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
인민무력부 산하의 양묘.
쉽게 말해서 농사짓는 종자 관리의 안내를 지금 맡았고 경례서를 했는데 저건 보통 최고 책임자가 했거든요.
그러면 인민무력부의 누가 최고 책임자냐.
결국 인민무력부장이고 저걸 박영식이 했기 때문에 박영식이 현영철의 뒤를 이어서 인민무력부장 자리에 올랐지 않았느냐라고 저희가 추정을 하는데 아직 북한의 공식발표가 없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추정만 현재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SLBM 시험 발사’ 영상 공개…“김정은 건강, 예사롭지 않다”
-
- 입력 2015-06-05 17:49:45
- 수정2015-06-05 21:52:57
-꼭 열흘 뒤면 6.15 남북공동선언 15주년인데요.
남북이 며칠 차이로 탄도미사일 시험모습을 공개한 것이 현재의 남북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살이 더 오른 사진이 공개되면서 건강 이상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동향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사실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도 연기가 됐습니다마는.
메르스 때문에.
북한이 지금 메르스 관련해서 장비도 좀 달라 그러고 북한도 개성공단 그 문제 때문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방역체계가 굉장히 취약합니다.
그래서 과거 에볼라나 사스 때는 단동에서 신의주 들어오는 것을 완전 차단했는데 이번에는 남측에서 아마 들어오는 것에 굉장히 겁을 먹었기 때문에 개성공단의 장비를 체크하는 장비를 요청한 것으로 볼 때 북한 내부는 아마 거의 해외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의료체계로서는 만약에 전염병이 만에 하나 들어가면 손쓸 수도 없이 확 번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란 말이죠?
-그렇습니다.
약이 없고 어떤 대응 보건의료 체계가 아주 취약했기 때문에 무조건 막는 게 최선이라는 게 저 사람들의 지침입니다.
-지난달 북한이 성공했다고 공개했던 SLBM을 사진으로 공개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北, ‘SLBM 발사’ 동영상 공개…군 “조작 아닌 듯”▼
바다 위에 떠 있던 잠수함이 서서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이윽고 수면 위로 솟아오른 미사일.
잿빛 연기와 함께 엔진이 점화되고 붉은 불꽃을 내뿜으며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몸체에는 북극성1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멋있소, 성공이오, 대단하오라고 하시면서 우리 식의 공격형 잠수함에서 탄도탄을 발사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린 것에 못지않은 경이적인 성과라고.
-저 정도면 성공이었다고 보시는 겁니까?
▼北, ‘SLBM 발사’ 영상 공개…이유는?▼
-사실은 저게 미국과 북한간의 기싸움이죠.
북한이 사진을 공개하니까 미국측에서 조작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합성이라는 얘기가 많았죠.
-바지선에서 쏘아올렸는데 잠수함에서 쏘아올렸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또 북한 입장에서 그래, 그러면 한번 동영상을 보여주겠다 그래서 이번에 실전 사진을 보냈는데 우리 정보기관과 국방부 입장은 일단 사실인 것으로 보고 있고.
-조작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저것을 조작으로까지 폄하할 필요는 있겠느냐.
다만 미국은 그럼 왜 그러느냐.
민간 입장에서 북한이 SLBM을 보유하는 것이 굉장히 위협력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것이 북한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현재의 북미관계의 입장에서 바람직하다는 게 미국의 정치적 판단이 조금 깔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핵 보유도 공식적으로 인정은 안 하니까.
그런데 우리도 사실은 신형 탄도미사일 현무2 개량형이던가요.
이걸 공개했는데 이게 북한쪽으로 만약에 날아가더라도 아주 창문틀을 깨고 들어갈 정도로 아주 세밀하고 정확성이 높다 이런 거 아니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지난 3일날 ADD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에서 발사실험을 했습니다.
지금 2A2B라고 나와 있는데 종전의 A형은 300km까지만 날아갑니다.
▼軍, 북한 전역 타격 신형 미사일 공개▼
한미 미사일협정에 의해서 300km로 제한이 돼 있는데 2012년에 이게 해제가 됐습니다.
500km까지 쏠 수기 있는 거죠.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는 거네요.
-그렇죠.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고 상당히 전자장비가 있어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목표하는 지점을 정확히 요격하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게 철매였는데요.
-철매라 하면 일단 항공기를 맞추는 겁니다.
지대공으로서 한 15km을 날아가는 항공기를 유도해서 발사하는 무기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런 것들을 공개하자 북한에서는 맹비난을 퍼부었어요.
-북한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죠.
자신들이 SLBM 했더니 우리가 미사일 시험을 보임으로써 북한 군사력을 무력화시키는 데서 동존 살상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간의 군사적인 대치를 두고 심리전이 지금 가열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아주 신랄하게 비판을 했어요.
-그만큼 북한이 위협적으로 느낀다고 볼 수도 있고 또 남북당국이 다 약간 기싸움처럼 우리도 미사일 실력이 이 정도 된다는 걸 보여주는 면도 있는데 지금 북한 얘기로 조금 더 들어가서 김정은 1위원장이 조금 전에 화면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도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또 웃통을 벗어젖히는 모습이 있었어요.
지금 화면에 한번 보여주시죠.
▼김정은, 농장 시찰 사진…추측 무성▼
더워서 저런 건지 옷이 몸에 안 맞아서 그런 건지 저희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일단 3일 전에 저희가 평양 날씨를 체크해 봤더니 역시 더웠습니다.
뚱뚱한 사람이 햇볕에 아무리 모자를 썼지만 답답하죠.
그래서 본인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까 웃도리를 펼쳤는데 그게 이제 강력한 뱃살을 과시함으로써 이제 영국의 텔레그래프 같은 곳에서는 건강이상설을 주장하는데 33살의 젊은이가 배 좀 나왔다고 그래서 당장 건강이상설을 말하기는 조금 저희로서는 지나칩니다.
-그런데 간혹 다리를 절기도 했었고 다친 거 아니냐 그다음에 또 하도 잠행을 하니까 어디가 아픈 거 아니냐 이런 연속선상인데 그렇다고 해서 집권자로서 정치적인 일을 보는 데 있어서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이런 얘기시군요.
-과체중이죠.
한마디로 말하면.
100kg에서 110kg을 추정하는데 일단 다리가 당연히 무리가 가죠.
▼김정은 건강 이상설, 해석은?▼
저희 입장에서는 여기서 개인 트레이너를 보내서 한 6개월만 살빼기를 하면 그런 대로 중심을 잡을 것 같은데.
-그런데 저런 모습들이 다 연출된 거잖아요.
어떤 걸 의도하고 저런 장면들을 연출했을까요?
-지금 일단 지도자의 일하는 모습을 인민들한테 보여주죠.
북한은 대통령이 어떻게 하는 거에서 우리처럼 하지를 않고 저녁 9시뉴스에 오늘 어디를 가셔서 일하셨다는 뉴스가 30분을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아주 흐트러진 모습을 보임으로써 우리 제1비서가 정말 일을 열심히 하는 거구나.
인민들 입장에서 저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데 옆에 밑에 부하들이 열심히 안 하는구나 그런 인식을 보여주는 거죠.
-그런데 동생 김여정이 선정선동 업무를 맡았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그러면서 과거보다는 좀 자유분방하다고 그럴까.
사실 옷을 풀어헤친 모습도 어떻게 보면 자유분방한 느낌도 주는데 말이죠.
그런 업무를 맡으면서 과거와는 좀 다르게 선동선전을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떻게 보십니까?
-연출된 모습이죠.
그렇지만 또 어떻게 보면 풀어헤친 모습이 인민들한테 좀 더 친화적으로 다가가고 좀 더 인민 친화적인 이미지를 가는 데 있어서 아마 김여정의 역할이 크고 또 그런 어떤 제안은 김여정 아니면 누구도 하기 어려운 모습이죠.
그래서 김기남의 대를 이어서 선전선동부의 부부장인데 거의 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가 추정을 할 수 있겠습니다.
-선전선동부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나요.
▼김여정, 북 정권 핵심 실세 부상?▼
-지도자가 인민들에게 어떻게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인지를 기획하고 그것을 연출하고 또 홍보하는 우리로 말하면 종합부처로서 어떤 부처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지메이킹이라고 하는 그런 거군요.
-지금도 저 화면에 보면 빨간 동그라미가 김여정의 모습인데 저게 출산 전 모습인가요.
출산 후 모습이죠?
-저건 배가 나온 김정은의 모습으로 볼 때 출산 후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노출이 되는 경우가 저렇게 애매하게 맨 뒤에서 내가 사실은 이 상황을 만든 거야라는 느낌을 주게 뒤에 있어요.
저런 것도 의도적인 것이라고 봐야죠?
-실세는 항상 뒤에서 딱 쳐다보는 모습으로 하고 이건 내가 기획했다.
내가 숨은 실세다 나를 무시하면 안 된다.
그리고 전면에 간부들을 내세우는데 상당히 김여정의 기획작품으로 추정됩니다.
-5월에 출산설이 있었는데 한 달 좀 지나서 나온 거면 이르게 복귀했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부기 빠지는데 최소한 3개월은 쉬어야 한다는 얘기도 하지만 미국 여성분들은 3일 만에 나오기도.
-얼마 전에 영국 왕세자도.
-47일 만에 나오죠.
-바로 나오니까.
그런데 현영철의 숙청, 처형 소식이 참 충격적이었는데 대를 이어서 박영식이 인민무력부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요.
-지난달 4월 30일날 상장 별 3개, 우리로 말하면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6월 3일날 김정은 1비서가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
인민무력부 산하의 양묘.
쉽게 말해서 농사짓는 종자 관리의 안내를 지금 맡았고 경례서를 했는데 저건 보통 최고 책임자가 했거든요.
그러면 인민무력부의 누가 최고 책임자냐.
결국 인민무력부장이고 저걸 박영식이 했기 때문에 박영식이 현영철의 뒤를 이어서 인민무력부장 자리에 올랐지 않았느냐라고 저희가 추정을 하는데 아직 북한의 공식발표가 없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추정만 현재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남북이 며칠 차이로 탄도미사일 시험모습을 공개한 것이 현재의 남북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살이 더 오른 사진이 공개되면서 건강 이상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동향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사실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도 연기가 됐습니다마는.
메르스 때문에.
북한이 지금 메르스 관련해서 장비도 좀 달라 그러고 북한도 개성공단 그 문제 때문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방역체계가 굉장히 취약합니다.
그래서 과거 에볼라나 사스 때는 단동에서 신의주 들어오는 것을 완전 차단했는데 이번에는 남측에서 아마 들어오는 것에 굉장히 겁을 먹었기 때문에 개성공단의 장비를 체크하는 장비를 요청한 것으로 볼 때 북한 내부는 아마 거의 해외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의료체계로서는 만약에 전염병이 만에 하나 들어가면 손쓸 수도 없이 확 번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란 말이죠?
-그렇습니다.
약이 없고 어떤 대응 보건의료 체계가 아주 취약했기 때문에 무조건 막는 게 최선이라는 게 저 사람들의 지침입니다.
-지난달 북한이 성공했다고 공개했던 SLBM을 사진으로 공개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北, ‘SLBM 발사’ 동영상 공개…군 “조작 아닌 듯”▼
바다 위에 떠 있던 잠수함이 서서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이윽고 수면 위로 솟아오른 미사일.
잿빛 연기와 함께 엔진이 점화되고 붉은 불꽃을 내뿜으며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몸체에는 북극성1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멋있소, 성공이오, 대단하오라고 하시면서 우리 식의 공격형 잠수함에서 탄도탄을 발사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린 것에 못지않은 경이적인 성과라고.
-저 정도면 성공이었다고 보시는 겁니까?
▼北, ‘SLBM 발사’ 영상 공개…이유는?▼
-사실은 저게 미국과 북한간의 기싸움이죠.
북한이 사진을 공개하니까 미국측에서 조작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합성이라는 얘기가 많았죠.
-바지선에서 쏘아올렸는데 잠수함에서 쏘아올렸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또 북한 입장에서 그래, 그러면 한번 동영상을 보여주겠다 그래서 이번에 실전 사진을 보냈는데 우리 정보기관과 국방부 입장은 일단 사실인 것으로 보고 있고.
-조작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저것을 조작으로까지 폄하할 필요는 있겠느냐.
다만 미국은 그럼 왜 그러느냐.
민간 입장에서 북한이 SLBM을 보유하는 것이 굉장히 위협력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것이 북한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현재의 북미관계의 입장에서 바람직하다는 게 미국의 정치적 판단이 조금 깔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핵 보유도 공식적으로 인정은 안 하니까.
그런데 우리도 사실은 신형 탄도미사일 현무2 개량형이던가요.
이걸 공개했는데 이게 북한쪽으로 만약에 날아가더라도 아주 창문틀을 깨고 들어갈 정도로 아주 세밀하고 정확성이 높다 이런 거 아니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지난 3일날 ADD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에서 발사실험을 했습니다.
지금 2A2B라고 나와 있는데 종전의 A형은 300km까지만 날아갑니다.
▼軍, 북한 전역 타격 신형 미사일 공개▼
한미 미사일협정에 의해서 300km로 제한이 돼 있는데 2012년에 이게 해제가 됐습니다.
500km까지 쏠 수기 있는 거죠.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는 거네요.
-그렇죠.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고 상당히 전자장비가 있어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목표하는 지점을 정확히 요격하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게 철매였는데요.
-철매라 하면 일단 항공기를 맞추는 겁니다.
지대공으로서 한 15km을 날아가는 항공기를 유도해서 발사하는 무기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런 것들을 공개하자 북한에서는 맹비난을 퍼부었어요.
-북한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죠.
자신들이 SLBM 했더니 우리가 미사일 시험을 보임으로써 북한 군사력을 무력화시키는 데서 동존 살상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간의 군사적인 대치를 두고 심리전이 지금 가열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아주 신랄하게 비판을 했어요.
-그만큼 북한이 위협적으로 느낀다고 볼 수도 있고 또 남북당국이 다 약간 기싸움처럼 우리도 미사일 실력이 이 정도 된다는 걸 보여주는 면도 있는데 지금 북한 얘기로 조금 더 들어가서 김정은 1위원장이 조금 전에 화면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도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또 웃통을 벗어젖히는 모습이 있었어요.
지금 화면에 한번 보여주시죠.
▼김정은, 농장 시찰 사진…추측 무성▼
더워서 저런 건지 옷이 몸에 안 맞아서 그런 건지 저희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일단 3일 전에 저희가 평양 날씨를 체크해 봤더니 역시 더웠습니다.
뚱뚱한 사람이 햇볕에 아무리 모자를 썼지만 답답하죠.
그래서 본인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까 웃도리를 펼쳤는데 그게 이제 강력한 뱃살을 과시함으로써 이제 영국의 텔레그래프 같은 곳에서는 건강이상설을 주장하는데 33살의 젊은이가 배 좀 나왔다고 그래서 당장 건강이상설을 말하기는 조금 저희로서는 지나칩니다.
-그런데 간혹 다리를 절기도 했었고 다친 거 아니냐 그다음에 또 하도 잠행을 하니까 어디가 아픈 거 아니냐 이런 연속선상인데 그렇다고 해서 집권자로서 정치적인 일을 보는 데 있어서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이런 얘기시군요.
-과체중이죠.
한마디로 말하면.
100kg에서 110kg을 추정하는데 일단 다리가 당연히 무리가 가죠.
▼김정은 건강 이상설, 해석은?▼
저희 입장에서는 여기서 개인 트레이너를 보내서 한 6개월만 살빼기를 하면 그런 대로 중심을 잡을 것 같은데.
-그런데 저런 모습들이 다 연출된 거잖아요.
어떤 걸 의도하고 저런 장면들을 연출했을까요?
-지금 일단 지도자의 일하는 모습을 인민들한테 보여주죠.
북한은 대통령이 어떻게 하는 거에서 우리처럼 하지를 않고 저녁 9시뉴스에 오늘 어디를 가셔서 일하셨다는 뉴스가 30분을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아주 흐트러진 모습을 보임으로써 우리 제1비서가 정말 일을 열심히 하는 거구나.
인민들 입장에서 저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데 옆에 밑에 부하들이 열심히 안 하는구나 그런 인식을 보여주는 거죠.
-그런데 동생 김여정이 선정선동 업무를 맡았다 그런 얘기도 있는데 그러면서 과거보다는 좀 자유분방하다고 그럴까.
사실 옷을 풀어헤친 모습도 어떻게 보면 자유분방한 느낌도 주는데 말이죠.
그런 업무를 맡으면서 과거와는 좀 다르게 선동선전을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떻게 보십니까?
-연출된 모습이죠.
그렇지만 또 어떻게 보면 풀어헤친 모습이 인민들한테 좀 더 친화적으로 다가가고 좀 더 인민 친화적인 이미지를 가는 데 있어서 아마 김여정의 역할이 크고 또 그런 어떤 제안은 김여정 아니면 누구도 하기 어려운 모습이죠.
그래서 김기남의 대를 이어서 선전선동부의 부부장인데 거의 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가 추정을 할 수 있겠습니다.
-선전선동부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나요.
▼김여정, 북 정권 핵심 실세 부상?▼
-지도자가 인민들에게 어떻게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인지를 기획하고 그것을 연출하고 또 홍보하는 우리로 말하면 종합부처로서 어떤 부처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지메이킹이라고 하는 그런 거군요.
-지금도 저 화면에 보면 빨간 동그라미가 김여정의 모습인데 저게 출산 전 모습인가요.
출산 후 모습이죠?
-저건 배가 나온 김정은의 모습으로 볼 때 출산 후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노출이 되는 경우가 저렇게 애매하게 맨 뒤에서 내가 사실은 이 상황을 만든 거야라는 느낌을 주게 뒤에 있어요.
저런 것도 의도적인 것이라고 봐야죠?
-실세는 항상 뒤에서 딱 쳐다보는 모습으로 하고 이건 내가 기획했다.
내가 숨은 실세다 나를 무시하면 안 된다.
그리고 전면에 간부들을 내세우는데 상당히 김여정의 기획작품으로 추정됩니다.
-5월에 출산설이 있었는데 한 달 좀 지나서 나온 거면 이르게 복귀했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부기 빠지는데 최소한 3개월은 쉬어야 한다는 얘기도 하지만 미국 여성분들은 3일 만에 나오기도.
-얼마 전에 영국 왕세자도.
-47일 만에 나오죠.
-바로 나오니까.
그런데 현영철의 숙청, 처형 소식이 참 충격적이었는데 대를 이어서 박영식이 인민무력부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요.
-지난달 4월 30일날 상장 별 3개, 우리로 말하면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6월 3일날 김정은 1비서가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
인민무력부 산하의 양묘.
쉽게 말해서 농사짓는 종자 관리의 안내를 지금 맡았고 경례서를 했는데 저건 보통 최고 책임자가 했거든요.
그러면 인민무력부의 누가 최고 책임자냐.
결국 인민무력부장이고 저걸 박영식이 했기 때문에 박영식이 현영철의 뒤를 이어서 인민무력부장 자리에 올랐지 않았느냐라고 저희가 추정을 하는데 아직 북한의 공식발표가 없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추정만 현재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