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세 시민추징단’이 떴다!…일석이조 효과
입력 2015.06.05 (21:38)
수정 2015.06.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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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가 좋지 않아서 올해도 세금이 적게 걷힐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비상인데요.
경기도 성남에서는 시민 체납세 추징단이 활동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서영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성남시 징수과에서 나왔습니다."
시청 조사원이 주민에게 세금 체납 사실을 설명합니다.
<녹취> "자동차세며 이런 게 지금 체납됐다고 확인이... 잘 몰라서 못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빈 집에는 안내문을 남기는데, 조사원은 모두 일반 시민입니다.
<녹취> "징수과에서 나왔습니다"
관내 200만 원 이하 체납세 430억 원을 걷기 위해서 성남 시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칠 해놓은 게 뭡니까?) "저희가 오늘 돌 집이거든요, 가까운 집부터 먼저..."
공개 경쟁을 거쳐 채용된 시민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체납 사실을 알리고 형편도 살핍니다.
<녹취> " (작년하고 재작년에 자동차세를 안내신 게 있어서요.) 사업하다가 힘들어가지고...제가 다치고 그래서 일도 못하고 있어가지고..."
활동 3주째.
시작 단계지만 벌써 3,270건, 3억 5천만 원 넘는 징수 실적을 올렸습니다.
형편이 어려워져 세금을 못내는 경우도 바로바로 파악할 수 있어 '송파 세모녀 사건' 같은 비극을 막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서선옥 : "세금 징수 효과 뿐만 아니라 어려우신 분들을 발굴해서 복지 연계를 시킬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성남시는 성과가 좋으면 2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도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올해도 세금이 적게 걷힐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비상인데요.
경기도 성남에서는 시민 체납세 추징단이 활동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서영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성남시 징수과에서 나왔습니다."
시청 조사원이 주민에게 세금 체납 사실을 설명합니다.
<녹취> "자동차세며 이런 게 지금 체납됐다고 확인이... 잘 몰라서 못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빈 집에는 안내문을 남기는데, 조사원은 모두 일반 시민입니다.
<녹취> "징수과에서 나왔습니다"
관내 200만 원 이하 체납세 430억 원을 걷기 위해서 성남 시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칠 해놓은 게 뭡니까?) "저희가 오늘 돌 집이거든요, 가까운 집부터 먼저..."
공개 경쟁을 거쳐 채용된 시민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체납 사실을 알리고 형편도 살핍니다.
<녹취> " (작년하고 재작년에 자동차세를 안내신 게 있어서요.) 사업하다가 힘들어가지고...제가 다치고 그래서 일도 못하고 있어가지고..."
활동 3주째.
시작 단계지만 벌써 3,270건, 3억 5천만 원 넘는 징수 실적을 올렸습니다.
형편이 어려워져 세금을 못내는 경우도 바로바로 파악할 수 있어 '송파 세모녀 사건' 같은 비극을 막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서선옥 : "세금 징수 효과 뿐만 아니라 어려우신 분들을 발굴해서 복지 연계를 시킬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성남시는 성과가 좋으면 2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도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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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납세 시민추징단’이 떴다!…일석이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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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5 21:51:28
- 수정2015-06-06 09:23:13
<앵커 멘트>
경기가 좋지 않아서 올해도 세금이 적게 걷힐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비상인데요.
경기도 성남에서는 시민 체납세 추징단이 활동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서영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성남시 징수과에서 나왔습니다."
시청 조사원이 주민에게 세금 체납 사실을 설명합니다.
<녹취> "자동차세며 이런 게 지금 체납됐다고 확인이... 잘 몰라서 못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빈 집에는 안내문을 남기는데, 조사원은 모두 일반 시민입니다.
<녹취> "징수과에서 나왔습니다"
관내 200만 원 이하 체납세 430억 원을 걷기 위해서 성남 시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칠 해놓은 게 뭡니까?) "저희가 오늘 돌 집이거든요, 가까운 집부터 먼저..."
공개 경쟁을 거쳐 채용된 시민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체납 사실을 알리고 형편도 살핍니다.
<녹취> " (작년하고 재작년에 자동차세를 안내신 게 있어서요.) 사업하다가 힘들어가지고...제가 다치고 그래서 일도 못하고 있어가지고..."
활동 3주째.
시작 단계지만 벌써 3,270건, 3억 5천만 원 넘는 징수 실적을 올렸습니다.
형편이 어려워져 세금을 못내는 경우도 바로바로 파악할 수 있어 '송파 세모녀 사건' 같은 비극을 막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서선옥 : "세금 징수 효과 뿐만 아니라 어려우신 분들을 발굴해서 복지 연계를 시킬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성남시는 성과가 좋으면 2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도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올해도 세금이 적게 걷힐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비상인데요.
경기도 성남에서는 시민 체납세 추징단이 활동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서영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성남시 징수과에서 나왔습니다."
시청 조사원이 주민에게 세금 체납 사실을 설명합니다.
<녹취> "자동차세며 이런 게 지금 체납됐다고 확인이... 잘 몰라서 못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빈 집에는 안내문을 남기는데, 조사원은 모두 일반 시민입니다.
<녹취> "징수과에서 나왔습니다"
관내 200만 원 이하 체납세 430억 원을 걷기 위해서 성남 시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섰습니다.
<녹취> "(칠 해놓은 게 뭡니까?) "저희가 오늘 돌 집이거든요, 가까운 집부터 먼저..."
공개 경쟁을 거쳐 채용된 시민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체납 사실을 알리고 형편도 살핍니다.
<녹취> " (작년하고 재작년에 자동차세를 안내신 게 있어서요.) 사업하다가 힘들어가지고...제가 다치고 그래서 일도 못하고 있어가지고..."
활동 3주째.
시작 단계지만 벌써 3,270건, 3억 5천만 원 넘는 징수 실적을 올렸습니다.
형편이 어려워져 세금을 못내는 경우도 바로바로 파악할 수 있어 '송파 세모녀 사건' 같은 비극을 막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서선옥 : "세금 징수 효과 뿐만 아니라 어려우신 분들을 발굴해서 복지 연계를 시킬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성남시는 성과가 좋으면 2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도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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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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