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추가 감염…메르스 확진 51명으로 늘어

입력 2015.06.06 (21:04) 수정 2015.06.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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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환자는 오늘 쉰한 명으로 늘었습니다.

열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병원 안에서 병이 옮은 3차 감염 환자입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가 환자 10명 가운데 3명은 메르스 감염의 진원지인 평택 성모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른바 '슈퍼 전파자'로 불리는 최초 환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50대 여성 환자 2명과 이 병원 의료진인 20대 여성입니다.

또 다른 추가 환자 5명은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14번째 환자와 함께 치료를 받았던 환자와 그 보호자이고, 다른 1명은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의 남편입니다.

한 마을이 격리된 전북 순창에서도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새로 확인된 환자 10명은 최초 환자와 접촉이 없는 3차 감염자로, 감염자들이 거쳐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간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사례 전체가 다 의료기관 내 감염이고, 일단 관리대상 중에서 발생을 했는데..."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전염력이 높은 14번째 환자가 평택에서 서울까지 타고 간 시외버스도 추적했습니다.

버스 운전사와 승객 2명은 신원을 확인해 자택 격리 조치했으며 나머지 승객 2명은 신원을 찾고 있습니다.

전체 격리자는 천8백66명으로 어제보다 46명 늘어났습니다.

오늘 격리가 해제된 사람만 165명으로 격리 해제자는 크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뉴스]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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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추가 감염…메르스 확진 51명으로 늘어
    • 입력 2015-06-06 21:06:10
    • 수정2015-06-06 22: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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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환자는 오늘 쉰한 명으로 늘었습니다.

열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병원 안에서 병이 옮은 3차 감염 환자입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가 환자 10명 가운데 3명은 메르스 감염의 진원지인 평택 성모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른바 '슈퍼 전파자'로 불리는 최초 환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50대 여성 환자 2명과 이 병원 의료진인 20대 여성입니다.

또 다른 추가 환자 5명은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14번째 환자와 함께 치료를 받았던 환자와 그 보호자이고, 다른 1명은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의 남편입니다.

한 마을이 격리된 전북 순창에서도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새로 확인된 환자 10명은 최초 환자와 접촉이 없는 3차 감염자로, 감염자들이 거쳐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간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사례 전체가 다 의료기관 내 감염이고, 일단 관리대상 중에서 발생을 했는데..."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전염력이 높은 14번째 환자가 평택에서 서울까지 타고 간 시외버스도 추적했습니다.

버스 운전사와 승객 2명은 신원을 확인해 자택 격리 조치했으며 나머지 승객 2명은 신원을 찾고 있습니다.

전체 격리자는 천8백66명으로 어제보다 46명 늘어났습니다.

오늘 격리가 해제된 사람만 165명으로 격리 해제자는 크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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