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완치, 의료진 2명 곧 퇴원…“건강하면 이겨내”

입력 2015.06.06 (21:06) 수정 2015.06.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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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감염 환자 가운데 처음으로 완치 환자가 나왔습니다.

최초 환자의 부인인 60대 여성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역시 메르스 환자였던의료진 2명도 퇴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퇴원을 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먼저 메르스 증상인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없는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해야 합니다.

이후 두 번의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메르스 환자 가운데 처음으로 60대 여성이 어제 퇴원했습니다.

최초 환자의 부인으로 남편과 같은 날인 지난달 20일 메르스로 확진됐습니다.

최초 환자인 60대 남성 역시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2차 감염자인 의료진 두 명은 퇴원을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첫 번째 검사에서 일단 음성이 나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말씀드린대로 퇴원 기준에 합당할 경우 퇴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메르스는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이겨낼 확률이 높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합니다.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더라도 면역력으로 싸워 아무 증상 없이 지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는 당뇨나 신부전, 폐질환, 면역저하 등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뉴스]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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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명 완치, 의료진 2명 곧 퇴원…“건강하면 이겨내”
    • 입력 2015-06-06 21:07:58
    • 수정2015-06-06 22: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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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감염 환자 가운데 처음으로 완치 환자가 나왔습니다.

최초 환자의 부인인 60대 여성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역시 메르스 환자였던의료진 2명도 퇴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퇴원을 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먼저 메르스 증상인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없는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해야 합니다.

이후 두 번의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메르스 환자 가운데 처음으로 60대 여성이 어제 퇴원했습니다.

최초 환자의 부인으로 남편과 같은 날인 지난달 20일 메르스로 확진됐습니다.

최초 환자인 60대 남성 역시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2차 감염자인 의료진 두 명은 퇴원을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첫 번째 검사에서 일단 음성이 나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말씀드린대로 퇴원 기준에 합당할 경우 퇴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메르스는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이겨낼 확률이 높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합니다.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더라도 면역력으로 싸워 아무 증상 없이 지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는 당뇨나 신부전, 폐질환, 면역저하 등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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