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5.06.10 (17:56) 수정 2015.06.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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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역 폭우로 15명 사망실종

중국 남부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녹취> 시안(지역 주민) : "나무 아래에서 서있었는데 정체불명한 소리를 들었고, 집이 무너질까 봐 두려워서 도망쳤습니다."

지난주 유람선 침몰 사고 났던 후베이 지역에서 33만 여 명 등 16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주택 붕괴나 농경지 침수 등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콩,한국발 여행객 16명 격리 검사

홍콩 정부가 메르스 대응 등급을 '엄중'으로 높이면서, 격리 검사 대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 의료 시설을 방문한 여행객들 뿐 아니라 한국에 다녀간 여행객 모두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선데요.

지난 이틀동안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된 19명 가운데 16명이 한국에 다녀갔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홍콩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 예약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셉 퉁(홍콩 관광업협회장)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일본이나 태국으로 여행지를 바꾸는 승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상원 폭탄 위협에 한 때 대피

정례 브리핑이 한창이던 미국 백악관 기자실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자들이 황급히 브리핑 룸을 빠져나갑니다.

백악관 기자실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조쉬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미 연방 상원 건물에서도 의심스러운 상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전역에는 테러 경계 등급 가운데 중간 단계인 황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미, 2조원 규모 이지스 전투체계 한국 판매 승인

미 국무부가 한국의 차기 이지스함에 장착될 전투 체계와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총 판매 금액이 19억 천 만달러, 2조 천억원이 넘습니다.

국무부 승인과 의회 통보는 법적 절차로, 거래가 확정된 것은 아닌데요.

이제 록히드마틴 등 군수업체들이 최종 수출을 위해 한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FIFA 전 부회장, 한국축구협 아이티 성금도 꿀꺽

국제축구연맹 FIFA의 부패 스캔들이 일파만팝니다.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는 잭 워너 FIFA 전 부회장이 한국에서 보낸 성금까지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0년 대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50만 달러 5억 6천 만원을 구호금으로 보냈는데요.

워너 전 부회장이 이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EU 탈퇴 국민투표안 1차 관문 통과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지 말지를 묻는 국민 투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투표 시행을 위한 법안이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법안은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있어야 하는가"를 질문으로 선택했습니다.

실제 국민투표로 이어지려면 앞으로 의회에서 투표를 더 거쳐야하는데요.

제 1야당인 노동당은 총선에서 참패한 뒤 일단 투표 시행에 찬성하고 나서 EU에 잔류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프랑스 총리, 두 아들과 관용기 타고 축구 관람 논란

한 나라의 총리가 두 아들과 함께 관용기를 타고 축구 경기를 보러갔다면 공무일까요, 사적인 여행일까요.

프랑스 얘긴데요.

발스 총리는 유럽축구연맹 회장의 초청에 따른 공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야당 등은 총리가 국고를 낭비하고, 관용기를 개인 용도로 썼다며 비용을 물어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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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역 폭우로 15명 사망실종

중국 남부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녹취> 시안(지역 주민) : "나무 아래에서 서있었는데 정체불명한 소리를 들었고, 집이 무너질까 봐 두려워서 도망쳤습니다."

지난주 유람선 침몰 사고 났던 후베이 지역에서 33만 여 명 등 16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주택 붕괴나 농경지 침수 등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콩,한국발 여행객 16명 격리 검사

홍콩 정부가 메르스 대응 등급을 '엄중'으로 높이면서, 격리 검사 대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 의료 시설을 방문한 여행객들 뿐 아니라 한국에 다녀간 여행객 모두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선데요.

지난 이틀동안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된 19명 가운데 16명이 한국에 다녀갔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홍콩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 예약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셉 퉁(홍콩 관광업협회장)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일본이나 태국으로 여행지를 바꾸는 승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상원 폭탄 위협에 한 때 대피

정례 브리핑이 한창이던 미국 백악관 기자실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자들이 황급히 브리핑 룸을 빠져나갑니다.

백악관 기자실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조쉬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미 연방 상원 건물에서도 의심스러운 상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청문회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전역에는 테러 경계 등급 가운데 중간 단계인 황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미, 2조원 규모 이지스 전투체계 한국 판매 승인

미 국무부가 한국의 차기 이지스함에 장착될 전투 체계와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총 판매 금액이 19억 천 만달러, 2조 천억원이 넘습니다.

국무부 승인과 의회 통보는 법적 절차로, 거래가 확정된 것은 아닌데요.

이제 록히드마틴 등 군수업체들이 최종 수출을 위해 한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FIFA 전 부회장, 한국축구협 아이티 성금도 꿀꺽

국제축구연맹 FIFA의 부패 스캔들이 일파만팝니다.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는 잭 워너 FIFA 전 부회장이 한국에서 보낸 성금까지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0년 대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50만 달러 5억 6천 만원을 구호금으로 보냈는데요.

워너 전 부회장이 이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EU 탈퇴 국민투표안 1차 관문 통과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지 말지를 묻는 국민 투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투표 시행을 위한 법안이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법안은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있어야 하는가"를 질문으로 선택했습니다.

실제 국민투표로 이어지려면 앞으로 의회에서 투표를 더 거쳐야하는데요.

제 1야당인 노동당은 총선에서 참패한 뒤 일단 투표 시행에 찬성하고 나서 EU에 잔류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프랑스 총리, 두 아들과 관용기 타고 축구 관람 논란

한 나라의 총리가 두 아들과 함께 관용기를 타고 축구 경기를 보러갔다면 공무일까요, 사적인 여행일까요.

프랑스 얘긴데요.

발스 총리는 유럽축구연맹 회장의 초청에 따른 공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야당 등은 총리가 국고를 낭비하고, 관용기를 개인 용도로 썼다며 비용을 물어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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