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유정복·서병수 추가 답변 제출

입력 2015.06.12 (21:39) 수정 2015.06.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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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검찰에 추가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답변서를 끝으로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 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검찰 특별수사팀에 다시 서면 답변서를 냈습니다.

검찰이 지난 4일 접수한 1차 서면 답변과 관련해 제한적인 범위에서 확인할 게 있다며, 추가로 서면질의를 보낸 데 따른 겁니다.

2012년 이후로 성완종 전 회장과 접촉한 적이 있는지, 만났다면 목적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시장의 경우 성완종 전 회장과 지난해 6월 12일 부산 벤처타워 기공식 때 만나지 않았느냐며, 구체적인 시점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1차 답변 때와 마찬가지로 성 전 회장과의 금품 거래 의혹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추가 서면 답변을 분석 중이며, 리스트 속 나머지 인사들에 대해서도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일부 내용을 확인,보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소환 조사는 없을 것으로 보여 리스트 의혹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불법 대선자금과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관련 의혹 역시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막바지 증거자료 정리 등을 거쳐 다음주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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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리스트’ 유정복·서병수 추가 답변 제출
    • 입력 2015-06-12 21:41:11
    • 수정2015-06-12 22: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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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검찰에 추가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답변서를 끝으로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 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검찰 특별수사팀에 다시 서면 답변서를 냈습니다.

검찰이 지난 4일 접수한 1차 서면 답변과 관련해 제한적인 범위에서 확인할 게 있다며, 추가로 서면질의를 보낸 데 따른 겁니다.

2012년 이후로 성완종 전 회장과 접촉한 적이 있는지, 만났다면 목적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시장의 경우 성완종 전 회장과 지난해 6월 12일 부산 벤처타워 기공식 때 만나지 않았느냐며, 구체적인 시점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1차 답변 때와 마찬가지로 성 전 회장과의 금품 거래 의혹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추가 서면 답변을 분석 중이며, 리스트 속 나머지 인사들에 대해서도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일부 내용을 확인,보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소환 조사는 없을 것으로 보여 리스트 의혹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불법 대선자금과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관련 의혹 역시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막바지 증거자료 정리 등을 거쳐 다음주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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