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홍수 20여 명 사망·실종…맹수 탈출 비상

입력 2015.06.15 (07:19) 수정 2015.06.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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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흑해 연안의 국가인 조지아에서는 홍수로 동물원 울타리가 파손되면서, 맹수들이 대거 도심으로 탈출했습니다.

홍수 피해로 20 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탈출한 맹수 공격이 우려돼, 구조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물원에 있어야 할 하마가 도심 거리에 나타났습니다.

곰이나 호랑이 같은 맹수도 시내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흑해 연안의 조지아에서는 지난 14일 폭우와 강풍으로, 동물원의 울타리가 파손되면서 호랑이와 곰 등 30여 마리의 맹수가 탈출했습니다.

수도 트빌리시에서는 탈출한 동물을 발견했다는 신고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맹수들을 모두 포획하기 전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르마니아(트릴리시 시장)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1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는 구조 작업이 한창이지만, 탈출한 맹수 공격에 대비해 무장한 군인들은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일부 동물은 생포하고 사살했지만,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동물이 도심을 돌아다니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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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5 07:20:59
    • 수정2015-06-15 08: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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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연안의 국가인 조지아에서는 홍수로 동물원 울타리가 파손되면서, 맹수들이 대거 도심으로 탈출했습니다.

홍수 피해로 20 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탈출한 맹수 공격이 우려돼, 구조 작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물원에 있어야 할 하마가 도심 거리에 나타났습니다.

곰이나 호랑이 같은 맹수도 시내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흑해 연안의 조지아에서는 지난 14일 폭우와 강풍으로, 동물원의 울타리가 파손되면서 호랑이와 곰 등 30여 마리의 맹수가 탈출했습니다.

수도 트빌리시에서는 탈출한 동물을 발견했다는 신고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맹수들을 모두 포획하기 전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르마니아(트릴리시 시장)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1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는 구조 작업이 한창이지만, 탈출한 맹수 공격에 대비해 무장한 군인들은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일부 동물은 생포하고 사살했지만,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동물이 도심을 돌아다니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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