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워크에 손끼임 사고…“어린이 부상 조심해야”

입력 2015.06.15 (07:18) 수정 2015.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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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살짜리 어린이가 대형 할인점 무빙워크에 손이 끼여 다쳤습니다.

어린이들은 무빙워크나 에스컬레이터의 작은 틈에도 손발이 낄 수 있어서 부모 등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할인점의 무빙워크 한쪽이 분해돼 있습니다.

옆에선 출동한 구조대가 여자 어린이의 손가락을 치료합니다.

할머니와 함께 온 4살 짜리 어린이의 손가락이 무빙워크 틈에 낀 겁니다.

<인터뷰> 소방서 관계자 : "할머니가 잠깐 보지 못하는 사이에 손가락을 무빙워크 틈새로 넣었나 봐요."

2년 전, 부산에선 4살 어린이의 신발이 에스컬레이터 틈에 끼여 보호자가 황급히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 승강기 등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 피해자의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와 노인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이용자 부주의였습니다.

하지만 어른들부터 에스컬레이터 안전선 밖에 서 있거나, 뛰기도 하고, 손잡이를 잡지도 않습니다.

<인터뷰> 황수철(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공학부 교수) : "많은 젊은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걷거나 뛰어다니기 때문에 어린애들도 움직이면서 장난쳐도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를 탈 때는 걷거나 뛰지 말고, 노란 안내선 안에 발을 두고 선 채, 손잡이를 잡고 타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손을 잡고 타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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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빙워크에 손끼임 사고…“어린이 부상 조심해야”
    • 입력 2015-06-15 07:19:29
    • 수정2015-06-15 0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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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짜리 어린이가 대형 할인점 무빙워크에 손이 끼여 다쳤습니다.

어린이들은 무빙워크나 에스컬레이터의 작은 틈에도 손발이 낄 수 있어서 부모 등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할인점의 무빙워크 한쪽이 분해돼 있습니다.

옆에선 출동한 구조대가 여자 어린이의 손가락을 치료합니다.

할머니와 함께 온 4살 짜리 어린이의 손가락이 무빙워크 틈에 낀 겁니다.

<인터뷰> 소방서 관계자 : "할머니가 잠깐 보지 못하는 사이에 손가락을 무빙워크 틈새로 넣었나 봐요."

2년 전, 부산에선 4살 어린이의 신발이 에스컬레이터 틈에 끼여 보호자가 황급히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 승강기 등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 피해자의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와 노인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이용자 부주의였습니다.

하지만 어른들부터 에스컬레이터 안전선 밖에 서 있거나, 뛰기도 하고, 손잡이를 잡지도 않습니다.

<인터뷰> 황수철(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공학부 교수) : "많은 젊은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걷거나 뛰어다니기 때문에 어린애들도 움직이면서 장난쳐도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를 탈 때는 걷거나 뛰지 말고, 노란 안내선 안에 발을 두고 선 채, 손잡이를 잡고 타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손을 잡고 타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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