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화 못할 이유 없다”…남북관계 돌파구 되나?
입력 2015.06.16 (06:51)
수정 2015.06.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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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계기로 갑자기 조건부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불법 입북한 우리 국민 2명을 내일 돌려보내겠다는 통보도 해왔는데요.
하지만 북한의 입장에는 여전히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달린 조건이 많아 남북관계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 : "북남 사이에 신뢰하고 화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당국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른바 '공화국 정부 성명'은 북한의 공식 발표 중 가장 수위가 높은 것으로, 지난해 7월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발표 때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5.24 대북 제재 조치 철폐 등 기존 요구조건도 내걸었습니다.
북한은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발표한 직후 지난달 북중 접경지역 여행 중 불법 입북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 2명을 내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통지문도 보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하라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북한은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당국간 대화의 장에 나오는 한편, 남북간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민간 교류에도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는 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부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북한이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계기로 갑자기 조건부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불법 입북한 우리 국민 2명을 내일 돌려보내겠다는 통보도 해왔는데요.
하지만 북한의 입장에는 여전히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달린 조건이 많아 남북관계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 : "북남 사이에 신뢰하고 화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당국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른바 '공화국 정부 성명'은 북한의 공식 발표 중 가장 수위가 높은 것으로, 지난해 7월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발표 때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5.24 대북 제재 조치 철폐 등 기존 요구조건도 내걸었습니다.
북한은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발표한 직후 지난달 북중 접경지역 여행 중 불법 입북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 2명을 내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통지문도 보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하라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북한은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당국간 대화의 장에 나오는 한편, 남북간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민간 교류에도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는 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부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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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계기로 갑자기 조건부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불법 입북한 우리 국민 2명을 내일 돌려보내겠다는 통보도 해왔는데요.
하지만 북한의 입장에는 여전히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달린 조건이 많아 남북관계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 : "북남 사이에 신뢰하고 화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당국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른바 '공화국 정부 성명'은 북한의 공식 발표 중 가장 수위가 높은 것으로, 지난해 7월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발표 때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5.24 대북 제재 조치 철폐 등 기존 요구조건도 내걸었습니다.
북한은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발표한 직후 지난달 북중 접경지역 여행 중 불법 입북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 2명을 내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통지문도 보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하라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북한은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당국간 대화의 장에 나오는 한편, 남북간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민간 교류에도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는 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부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북한이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계기로 갑자기 조건부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불법 입북한 우리 국민 2명을 내일 돌려보내겠다는 통보도 해왔는데요.
하지만 북한의 입장에는 여전히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달린 조건이 많아 남북관계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 : "북남 사이에 신뢰하고 화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당국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른바 '공화국 정부 성명'은 북한의 공식 발표 중 가장 수위가 높은 것으로, 지난해 7월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발표 때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5.24 대북 제재 조치 철폐 등 기존 요구조건도 내걸었습니다.
북한은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발표한 직후 지난달 북중 접경지역 여행 중 불법 입북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 2명을 내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통지문도 보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하라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북한은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당국간 대화의 장에 나오는 한편, 남북간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민간 교류에도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는 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부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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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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