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5.06.16 (17:57) 수정 2015.06.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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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메르스 긴급 위원회 개최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늘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9번째 긴급위원회를 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WHO가 지난주 한국에서 벌인 조사 결과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메르스 발병국의 최신 상황이 보고됩니다.

WHO는 특히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 사태'를 선포할 지 요건을 검토합니다.

회의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나올 예정입니다.

메르스 격리 대상 일본인 2명 귀국

한국에서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자가 격리 대상인 일본인 2명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 자가격리 대상이 되면 외국인들도 한국을 떠날 수 없도록 돼 있는데요.

일본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이들이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전염 위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있는 자가격리 조치 대상 외국인은 30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국의 메르스 대응은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홍콩 항공사들은 인천과 부산행 노선을 잇따라 감축했습니다.

일본에서는 5만명 참석 목표로 한국 정부가 준비해온 한국관광 홍보행사가 연기됐습니다.

“70주년 담화에 반성”…사죄는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월에 발표할 종전 70주년 담화에 반성의 메시지를 담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섭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은 아시아 국가에 피해를 주었고 통절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담화에서 '식민지배'나 '침략' 등의 표현을 언급하겠다고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4월 미국 연방의회 연설 때처럼 미흡한 '반성'이 될 거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쿠르드 민병대, IS 점령지 장악

시리아를 떠나 터키로 향하는 난민 행렬이 잇따르는 가운데, 쿠르드족 민병대가 IS가 점령한 시리아 북부도시 텔아비야드를 장악했습니다.

텔아비야드 탈환은 IS가 자체적으로 선포한 수도, 락까와 전략적 요충지들을 차단하는 효과를 내게됩니다.

“세계 지도자들 난민 문제 회피”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난민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살릴 세티(앰네스티 총장)

세티 총장은 특히 필사적으로 탈출한 이들을 돌려보내는 건 가학 행위라며 난민 수용은 국제법에 명시된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사회, 한국 온실가스 감축안 반발

지난 주 한국 정부가 밝힌 온실가스 감축안에 국제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10개 국제 시민사회 단체는 한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하향 조정해 리마 기후 총회에서 합의한 '후퇴방지' 원칙을 어겼다며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은 감축안과 관련해 한국에 양자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1일 2030년 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를 최대 31%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젭 부시 대선 출마 선언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젭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내년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젭 부시(미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젭부시는 41대 부시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43대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데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세몰이에 나선 가운데 젭 부시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클린턴 대 부시 가문간 정면 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미국 뉴욕 탈옥범 행방 오리무중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추적에도 미국 뉴욕 교도소를 빠져나간 탈옥범들의 행방이 열흘 가까이 묘연합니다.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앤드류 큐오모(미 뉴욕 주지사) : "탈옥수들이 멀리 못갔을수도 있지만 지금쯤 멀리 멕시코로 도망갔을 수도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탈옥범들이 탈옥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교도소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심지어 이 여성은 탈옥범들과 남편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도 사고있습니다.

살인 혐의로 복역중이던 탈옥범 2명은 지난 5일밤과 6일 새벽사이 감방벽에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인근 맨홀로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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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6 18:46:27
    • 수정2015-06-16 1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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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메르스 긴급 위원회 개최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늘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9번째 긴급위원회를 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WHO가 지난주 한국에서 벌인 조사 결과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메르스 발병국의 최신 상황이 보고됩니다.

WHO는 특히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 사태'를 선포할 지 요건을 검토합니다.

회의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나올 예정입니다.

메르스 격리 대상 일본인 2명 귀국

한국에서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자가 격리 대상인 일본인 2명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 자가격리 대상이 되면 외국인들도 한국을 떠날 수 없도록 돼 있는데요.

일본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이들이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전염 위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있는 자가격리 조치 대상 외국인은 30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국의 메르스 대응은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홍콩 항공사들은 인천과 부산행 노선을 잇따라 감축했습니다.

일본에서는 5만명 참석 목표로 한국 정부가 준비해온 한국관광 홍보행사가 연기됐습니다.

“70주년 담화에 반성”…사죄는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월에 발표할 종전 70주년 담화에 반성의 메시지를 담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섭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은 아시아 국가에 피해를 주었고 통절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담화에서 '식민지배'나 '침략' 등의 표현을 언급하겠다고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4월 미국 연방의회 연설 때처럼 미흡한 '반성'이 될 거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쿠르드 민병대, IS 점령지 장악

시리아를 떠나 터키로 향하는 난민 행렬이 잇따르는 가운데, 쿠르드족 민병대가 IS가 점령한 시리아 북부도시 텔아비야드를 장악했습니다.

텔아비야드 탈환은 IS가 자체적으로 선포한 수도, 락까와 전략적 요충지들을 차단하는 효과를 내게됩니다.

“세계 지도자들 난민 문제 회피”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난민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살릴 세티(앰네스티 총장)

세티 총장은 특히 필사적으로 탈출한 이들을 돌려보내는 건 가학 행위라며 난민 수용은 국제법에 명시된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사회, 한국 온실가스 감축안 반발

지난 주 한국 정부가 밝힌 온실가스 감축안에 국제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10개 국제 시민사회 단체는 한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하향 조정해 리마 기후 총회에서 합의한 '후퇴방지' 원칙을 어겼다며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은 감축안과 관련해 한국에 양자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1일 2030년 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를 최대 31%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젭 부시 대선 출마 선언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젭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내년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젭 부시(미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젭부시는 41대 부시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43대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데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세몰이에 나선 가운데 젭 부시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클린턴 대 부시 가문간 정면 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미국 뉴욕 탈옥범 행방 오리무중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추적에도 미국 뉴욕 교도소를 빠져나간 탈옥범들의 행방이 열흘 가까이 묘연합니다.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앤드류 큐오모(미 뉴욕 주지사) : "탈옥수들이 멀리 못갔을수도 있지만 지금쯤 멀리 멕시코로 도망갔을 수도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탈옥범들이 탈옥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교도소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심지어 이 여성은 탈옥범들과 남편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도 사고있습니다.

살인 혐의로 복역중이던 탈옥범 2명은 지난 5일밤과 6일 새벽사이 감방벽에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인근 맨홀로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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