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편의점 강도 일당…30km 추격전 끝 검거

입력 2015.06.16 (19:19) 수정 2015.06.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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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택시를 빼앗은 뒤 편의점 강도까지 저지른 2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속도로와 시가지 등 30킬로미터 넘게 이어진 추격전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시 한 대가 갓길을 넘나들며 고속도로를 질주합니다.

앞선 차량을 추월하다 아슬아슬하게 추돌을 피합니다.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30킬로미터 넘게 달아난 택시는 막다른 골목에서 멈췄습니다.

<인터뷰> 강기원(경장/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그 차가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공사 현장 안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저희가 밀고 갔기 때문에..."

차 문을 닫고 버티다 검거된 피의자는 20대 황 모 씨와 김 모 씨, 택시를 잡아 탄 이들은 뒷자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택시 기사에게 중상을 입힌 뒤 택시 차량을 몰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불과 10여 분 뒤, 근처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90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인터뷰> 김00(피의자/음성변조) : "차가 없어서, 강원도까지 가려고..."

추격전에 나선 경찰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22살 황 모 씨와 20살 김 모 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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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편의점 강도 일당…30km 추격전 끝 검거
    • 입력 2015-06-16 19:21:31
    • 수정2015-06-16 1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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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택시를 빼앗은 뒤 편의점 강도까지 저지른 2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속도로와 시가지 등 30킬로미터 넘게 이어진 추격전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시 한 대가 갓길을 넘나들며 고속도로를 질주합니다.

앞선 차량을 추월하다 아슬아슬하게 추돌을 피합니다.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30킬로미터 넘게 달아난 택시는 막다른 골목에서 멈췄습니다.

<인터뷰> 강기원(경장/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그 차가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공사 현장 안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저희가 밀고 갔기 때문에..."

차 문을 닫고 버티다 검거된 피의자는 20대 황 모 씨와 김 모 씨, 택시를 잡아 탄 이들은 뒷자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택시 기사에게 중상을 입힌 뒤 택시 차량을 몰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불과 10여 분 뒤, 근처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90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인터뷰> 김00(피의자/음성변조) : "차가 없어서, 강원도까지 가려고..."

추격전에 나선 경찰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22살 황 모 씨와 20살 김 모 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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