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 자매 주부, 남편 몰래 자녀 9명 데리고 ‘IS행’

입력 2015.06.17 (07:11) 수정 2015.06.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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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인 자매 3명이 9명의 자녀들을 데리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가 있는 시리아로 갔습니다.

남편들도 전혀 몰랐다고 하는데 영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성지인 사우디의 메디나를 여행갔던 영국인 자매 3명이 지난 9일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세 살부터 15살 사이의 자녀 9명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조사 결과 10명은 터키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나머지 어린이 두 명은 행방이 묘연합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로가 IS 가담자들의 동선과 비슷하고 세 자매의 남동생이 이미 시리아로 들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자매의 남편이자 9명 자녀의 아빠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칸(가족 변호사)

최근 10대 영국 청소년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지난 2월에는 모범생 10대 소녀 3명이 IS에 가담하는 등 약 6백여 명의 영국인이 IS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린 자녀까지 동반한 세 가정 주부들의 IS행에 영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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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세 자매 주부, 남편 몰래 자녀 9명 데리고 ‘IS행’
    • 입력 2015-06-17 07:12:33
    • 수정2015-06-17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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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자매 3명이 9명의 자녀들을 데리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가 있는 시리아로 갔습니다.

남편들도 전혀 몰랐다고 하는데 영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성지인 사우디의 메디나를 여행갔던 영국인 자매 3명이 지난 9일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세 살부터 15살 사이의 자녀 9명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조사 결과 10명은 터키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나머지 어린이 두 명은 행방이 묘연합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로가 IS 가담자들의 동선과 비슷하고 세 자매의 남동생이 이미 시리아로 들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자매의 남편이자 9명 자녀의 아빠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칸(가족 변호사)

최근 10대 영국 청소년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지난 2월에는 모범생 10대 소녀 3명이 IS에 가담하는 등 약 6백여 명의 영국인이 IS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린 자녀까지 동반한 세 가정 주부들의 IS행에 영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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