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 운전사
입력 2015.06.17 (09:48)
수정 2015.06.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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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단적인 이슬람 율법 해석 때문에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막혀 있는 아프가니스탄.
이런 남성 중심 사회에서 일하는 유일한 여성 택시 운전사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프간 북부 도시 마자리샤리프.
이곳에 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 기사인 사라 바하이 씨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아프간에서는, 택시가 시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지만 택시 기사 대부분이 남자들이어서 여성 혼자 택시를 타기가 아주 힘듭니다.
이런 여성들에게 사라 씨는 든든한 아군입니다.
하지만 이러 사라 씨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사라 씨는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합니다.
모르는 남자들이 사라 씨 택시를 부수기도 하고 때로는 협박전화까지 합니다.
하지만 사라 씨는 가족 16명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해야 합니다.
결국 결혼도 포기하고 일을 했지만 살림은 갈수록 어려워졌습니다.
고민 끝에 2년전 농지를 팔아 택시를 구입해 택시 운전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사라 바하이(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기사) : "스스로 택시 기사가 되기로 결정해 아주 행복합니다."
사라 씨는 자립하는 여성들이 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주일에 두 번, 여성들을 위한 운전 강습회도 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극단적인 이슬람 율법 해석 때문에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막혀 있는 아프가니스탄.
이런 남성 중심 사회에서 일하는 유일한 여성 택시 운전사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프간 북부 도시 마자리샤리프.
이곳에 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 기사인 사라 바하이 씨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아프간에서는, 택시가 시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지만 택시 기사 대부분이 남자들이어서 여성 혼자 택시를 타기가 아주 힘듭니다.
이런 여성들에게 사라 씨는 든든한 아군입니다.
하지만 이러 사라 씨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사라 씨는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합니다.
모르는 남자들이 사라 씨 택시를 부수기도 하고 때로는 협박전화까지 합니다.
하지만 사라 씨는 가족 16명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해야 합니다.
결국 결혼도 포기하고 일을 했지만 살림은 갈수록 어려워졌습니다.
고민 끝에 2년전 농지를 팔아 택시를 구입해 택시 운전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사라 바하이(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기사) : "스스로 택시 기사가 되기로 결정해 아주 행복합니다."
사라 씨는 자립하는 여성들이 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주일에 두 번, 여성들을 위한 운전 강습회도 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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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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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7 09:49:45
- 수정2015-06-17 10:03:16
<앵커 멘트>
극단적인 이슬람 율법 해석 때문에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막혀 있는 아프가니스탄.
이런 남성 중심 사회에서 일하는 유일한 여성 택시 운전사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프간 북부 도시 마자리샤리프.
이곳에 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 기사인 사라 바하이 씨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아프간에서는, 택시가 시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지만 택시 기사 대부분이 남자들이어서 여성 혼자 택시를 타기가 아주 힘듭니다.
이런 여성들에게 사라 씨는 든든한 아군입니다.
하지만 이러 사라 씨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사라 씨는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합니다.
모르는 남자들이 사라 씨 택시를 부수기도 하고 때로는 협박전화까지 합니다.
하지만 사라 씨는 가족 16명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해야 합니다.
결국 결혼도 포기하고 일을 했지만 살림은 갈수록 어려워졌습니다.
고민 끝에 2년전 농지를 팔아 택시를 구입해 택시 운전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사라 바하이(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기사) : "스스로 택시 기사가 되기로 결정해 아주 행복합니다."
사라 씨는 자립하는 여성들이 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주일에 두 번, 여성들을 위한 운전 강습회도 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극단적인 이슬람 율법 해석 때문에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막혀 있는 아프가니스탄.
이런 남성 중심 사회에서 일하는 유일한 여성 택시 운전사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프간 북부 도시 마자리샤리프.
이곳에 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 기사인 사라 바하이 씨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아프간에서는, 택시가 시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지만 택시 기사 대부분이 남자들이어서 여성 혼자 택시를 타기가 아주 힘듭니다.
이런 여성들에게 사라 씨는 든든한 아군입니다.
하지만 이러 사라 씨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사라 씨는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합니다.
모르는 남자들이 사라 씨 택시를 부수기도 하고 때로는 협박전화까지 합니다.
하지만 사라 씨는 가족 16명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해야 합니다.
결국 결혼도 포기하고 일을 했지만 살림은 갈수록 어려워졌습니다.
고민 끝에 2년전 농지를 팔아 택시를 구입해 택시 운전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사라 바하이(아프간 유일의 여성 택시기사) : "스스로 택시 기사가 되기로 결정해 아주 행복합니다."
사라 씨는 자립하는 여성들이 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주일에 두 번, 여성들을 위한 운전 강습회도 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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