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중국인 표적 범죄 급증

입력 2015.06.17 (09:47) 수정 2015.06.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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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바이에서 20대 중국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피살됐습니다.

중국인들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중국인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중동 지역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무참히 살해됐습니다.

범인은 사흘이나 피해자의 뒤를 밟은 뒤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알제리 출신 범인은 피해자가 갖고 있던 3억 원을 들고 살해 현장을 벗어났지만 CCTV에 찍히면서 만 하루 만에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하마스마타알(두바이 당국 경찰) : "공항에서 부인과 아들을 잡았고 범인은 육로로 도주했는데 국경 근처에서 체포했죠."

현재 3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두바이에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업에 종사하고, 현찰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중국인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두바이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살인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중국 당국은 중동에 거주 중인 자국민들에게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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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중국인 표적 범죄 급증
    • 입력 2015-06-17 09:49:02
    • 수정2015-06-17 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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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바이에서 20대 중국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피살됐습니다.

중국인들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중국인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중동 지역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무참히 살해됐습니다.

범인은 사흘이나 피해자의 뒤를 밟은 뒤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알제리 출신 범인은 피해자가 갖고 있던 3억 원을 들고 살해 현장을 벗어났지만 CCTV에 찍히면서 만 하루 만에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하마스마타알(두바이 당국 경찰) : "공항에서 부인과 아들을 잡았고 범인은 육로로 도주했는데 국경 근처에서 체포했죠."

현재 3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두바이에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업에 종사하고, 현찰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중국인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두바이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살인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중국 당국은 중동에 거주 중인 자국민들에게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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