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어쇼 연비경쟁…대한항공 최대규모 구매계약

입력 2015.06.17 (10:55) 수정 2015.06.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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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규모 항공전시회인 파리 에어쇼에는 에너지 효율성이 좋은, 연비 좋은 항공기가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선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사상 최대규모로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쇼 현장을 박상용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첨단 항공 신기술의 각축장인 파리 에어쇼.

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 에어버스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항공기를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선보였습니다.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소비를 15%에서 20%까지 줄였습니다.

친환경 개념을 도입해 소음과 탄소배출량을 낮췄습니다.

<녹취> 코너(보잉 CEO) : "낮은 유가가 확실히 항공사들에게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더 큰 이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차세대 항공기 구매계약도 본격화됐습니다.

대한항공이 보잉과 에어버스와 각각 50대씩 차세대 항공기 100대를 도입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구매비용은 13조 원으로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오는 2019년부터 기존 항공기를 새 항공기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환경친화적인 것과 경제성입니다. 기름값이 지금은 굉장히 내려갔지만, 기름값이 운항비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파리 에어쇼에는 40여 개 나라에서 2천 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에너지 효율성이 항공기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세계 항공업계의 연비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르부르제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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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에어쇼 연비경쟁…대한항공 최대규모 구매계약
    • 입력 2015-06-17 10:56:52
    • 수정2015-06-17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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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규모 항공전시회인 파리 에어쇼에는 에너지 효율성이 좋은, 연비 좋은 항공기가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선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사상 최대규모로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쇼 현장을 박상용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첨단 항공 신기술의 각축장인 파리 에어쇼.

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 에어버스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항공기를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선보였습니다.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소비를 15%에서 20%까지 줄였습니다.

친환경 개념을 도입해 소음과 탄소배출량을 낮췄습니다.

<녹취> 코너(보잉 CEO) : "낮은 유가가 확실히 항공사들에게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더 큰 이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차세대 항공기 구매계약도 본격화됐습니다.

대한항공이 보잉과 에어버스와 각각 50대씩 차세대 항공기 100대를 도입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구매비용은 13조 원으로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오는 2019년부터 기존 항공기를 새 항공기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환경친화적인 것과 경제성입니다. 기름값이 지금은 굉장히 내려갔지만, 기름값이 운항비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파리 에어쇼에는 40여 개 나라에서 2천 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에너지 효율성이 항공기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서 세계 항공업계의 연비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르부르제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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