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8명 추가 ‘총 162명’…50대 여성 사망

입력 2015.06.17 (12:00) 수정 2015.06.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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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자가 8명 늘고, 사망자도 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던 7살 초등학생은 5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6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5일 확진받은 50대 여성 환자가 오늘 오전에 숨져, 사망자는 모두 2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거나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1명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 기사로 메르스 확진자를 촬영하다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3명은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과 평택 굿모닝 병원, 강동 경희대학교 의대병원에서 다른 확진자에게 노출돼 감염됐습니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는 124명이고, 이 가운데 18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자는 922명 늘어 6508명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아버지가 메르스에 감염되면서 지난 9일부터 격리된 7살 초등학생의 경우 정확한 판정을 위해 6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평택성모병원과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의 경우 추가 확진자와 격리자가 없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병원 격리로 인해 아동과 노인, 장애인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 소득과 재산 수준에 관계 없이 식사와 가사 등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5월27일과 29일, 6월 2일과 10일에 근무한 전 직원과 환자에 대해서 증상 유무가 있는지, 보호자 동반 여부가 있는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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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확진 8명 추가 ‘총 162명’…50대 여성 사망
    • 입력 2015-06-17 12:02:35
    • 수정2015-06-17 14: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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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자가 8명 늘고, 사망자도 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던 7살 초등학생은 5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6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5일 확진받은 50대 여성 환자가 오늘 오전에 숨져, 사망자는 모두 2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거나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1명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 기사로 메르스 확진자를 촬영하다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3명은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과 평택 굿모닝 병원, 강동 경희대학교 의대병원에서 다른 확진자에게 노출돼 감염됐습니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는 124명이고, 이 가운데 18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자는 922명 늘어 6508명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아버지가 메르스에 감염되면서 지난 9일부터 격리된 7살 초등학생의 경우 정확한 판정을 위해 6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평택성모병원과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의 경우 추가 확진자와 격리자가 없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병원 격리로 인해 아동과 노인, 장애인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 소득과 재산 수준에 관계 없이 식사와 가사 등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5월27일과 29일, 6월 2일과 10일에 근무한 전 직원과 환자에 대해서 증상 유무가 있는지, 보호자 동반 여부가 있는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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