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가공식품서 ‘트랜스지방 완전 퇴출’ 결정

입력 2015.06.17 (12:24) 수정 2015.06.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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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체유해논란이 끊이지않던 식품첨가물 트랜스지방이 결국 사라지게 됐습니다.

미 보건당국이 트랜스지방의 완전 퇴출을 선언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식품의약국 FDA는 오늘 트랜스지방을 퇴출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안전한 식품 목록'에서 트랜스지방을 제외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트랜스지방은 식품제조에 사용이 완전 금지됩니다.

식품 업체들은 3년안에 트랜스지방이 들어간 모든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해야 합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고체상태 지방입니다.

빵과 쿠키, 사탕, 냉동피자 등 인스턴트 식품 제조에 주로 사용됩니다.

맛과 식감을 좋게 하고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트랜스지방에 대해 의학계는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해왔습니다.

<녹취> 패트리샤 그린버그(영양학박사) : "트랜스지방은 인체내 세포막 변형을 초래함으로써 동맥경화, 심장질환을 일으킵니다."

미국 심장학회는 이번 결정을 '역사적 승리'라고 반겼습니다.

반면에 식품업체들은 트랜스지방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회 청원을 준비중입니다.

미국에서는 2006년부터 시판 식품에 트랜스지방 표기가 의무화됐습니다.

앞서 트랜스지방 사용이 전면 금지된 보스턴의 경우 심장질환 발생률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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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FDA, 가공식품서 ‘트랜스지방 완전 퇴출’ 결정
    • 입력 2015-06-17 12:25:48
    • 수정2015-06-17 13:01:56
    뉴스 12
<앵커 멘트>

인체유해논란이 끊이지않던 식품첨가물 트랜스지방이 결국 사라지게 됐습니다.

미 보건당국이 트랜스지방의 완전 퇴출을 선언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식품의약국 FDA는 오늘 트랜스지방을 퇴출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안전한 식품 목록'에서 트랜스지방을 제외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트랜스지방은 식품제조에 사용이 완전 금지됩니다.

식품 업체들은 3년안에 트랜스지방이 들어간 모든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해야 합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고체상태 지방입니다.

빵과 쿠키, 사탕, 냉동피자 등 인스턴트 식품 제조에 주로 사용됩니다.

맛과 식감을 좋게 하고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트랜스지방에 대해 의학계는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해왔습니다.

<녹취> 패트리샤 그린버그(영양학박사) : "트랜스지방은 인체내 세포막 변형을 초래함으로써 동맥경화, 심장질환을 일으킵니다."

미국 심장학회는 이번 결정을 '역사적 승리'라고 반겼습니다.

반면에 식품업체들은 트랜스지방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회 청원을 준비중입니다.

미국에서는 2006년부터 시판 식품에 트랜스지방 표기가 의무화됐습니다.

앞서 트랜스지방 사용이 전면 금지된 보스턴의 경우 심장질환 발생률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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