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고온 건조…전국 곳곳 오존 비상

입력 2015.06.17 (19:09) 수정 2015.06.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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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고온건조한 날씨 속에서 오존 농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단계를 보였는데,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과도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온건조한 날씨 속에서 오존 농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지난 9일 이후 전국 곳곳에서 26차례나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가뭄 속에서 오염 물질이 씻겨 나가지 않아 농도가 짙어진 겁니다.

<인터뷰> 정용승(고려 대기 환경연구소장) : "가뭄이 지속될 정도로 태양일사량이 아주 강하기때문에 오존이 아주 높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 가스 등에서 나오는 질소 산화물이 햇빛과 반응하면서 생기는 유해 물질입니다.

오존에 노출되면, 눈이 따가워지고 호흡기도 자극을 받게 되는데, 심할 경우 폐 기능이 약화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정승진(하나병원 가정의학과장) : "기침도 나고 심하면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쪽으로 병이 있는 사람은 그쪽 질환이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고온 속에 가뭄이 계속된다는 예보여서 높은 오존 농도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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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에 고온 건조…전국 곳곳 오존 비상
    • 입력 2015-06-17 19:10:19
    • 수정2015-06-17 19: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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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고온건조한 날씨 속에서 오존 농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단계를 보였는데,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과도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온건조한 날씨 속에서 오존 농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지난 9일 이후 전국 곳곳에서 26차례나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가뭄 속에서 오염 물질이 씻겨 나가지 않아 농도가 짙어진 겁니다.

<인터뷰> 정용승(고려 대기 환경연구소장) : "가뭄이 지속될 정도로 태양일사량이 아주 강하기때문에 오존이 아주 높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 가스 등에서 나오는 질소 산화물이 햇빛과 반응하면서 생기는 유해 물질입니다.

오존에 노출되면, 눈이 따가워지고 호흡기도 자극을 받게 되는데, 심할 경우 폐 기능이 약화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정승진(하나병원 가정의학과장) : "기침도 나고 심하면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쪽으로 병이 있는 사람은 그쪽 질환이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고온 속에 가뭄이 계속된다는 예보여서 높은 오존 농도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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